2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요르단과 한국의 경기.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뒤 부상으로 소집 해제된 김승규 골키퍼의 유니폼을 들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요르단과 한국의 경기.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뒤 부상으로 소집 해제된 김승규 골키퍼의 유니폼을 들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축구 대표팀 손흥민(32·토트넘)이 20일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경기 시작 9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30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요르단과 맞붙었다.

전반 6분 손흥민이 상대 수비수의 강한 태클을 받고 넘어졌고,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야지드 아부 라일라 골키퍼를 속이고 골대 정중앙으로 공을 툭 띄워 올려 요르단의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골을 자축하면서 이 경기를 앞두고 불의의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하차한 골키퍼 김승규의 유니폼을 들어 올렸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