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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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21일 코로나19에 확진돼 5일간 공식 일정을 취소했다.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하고 지난 19일 귀국한 뒤 주말 사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확진자는 5일 격리를 권고한다는 방역 방침에 따라 오는 26일까지 예정됐던 한 총리의 공식 일정은 모두 취소됐다. 한 총리는 26일까지 서울 총리공관에 머물면서 전화 통화와 서면 등으로 주요 업무를 처리할 계획이다.

오는 23일 열리는 국무회의는 한 총리 대신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할 전망이다. 이번 국무회의에서는 전날 국회에서 정부로 이송된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이태원참사특별법)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건의 안건이 다뤄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