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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단 통해 승계되는 글로벌 '백년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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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징벌적 상속제도의 '덫'
    세계 최고 광학업체 자이스는 영국의 산업혁명이 유럽으로 확산하던 1846년 설립됐다. 178년의 긴 역사에도 창업주 후손과 회사 관계자들이 설립한 칼자이스재단이 회사를 100% 소유하고 있다. 첨단 반도체 미세공정을 좌우하는 극자외선(EUV) 노광장비의 광학 렌즈를 세계에서 유일하게 만들 수 있다.

    비만 치료제 ‘위고비’로 지난해 유럽 1위 시가총액 업체로 올라선 노보노디스크는 1923년 덴마크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인슐린의 아버지’ 프레더릭 밴팅 박사 주도로 출범한 재단(노보홀딩스)이 현재 이 회사의 의결권 주식 77%를 갖고 있다.

    21일 경제계에 따르면 주요 선진국은 창업주의 기업가정신을 이어가면서 수익을 계속 낼 수 있는 ‘백년 기업’ 지배구조를 뒷받침할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재단이나 신탁 등을 활용해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면서 의결권 분산을 최소화하는 방식이 대표적인 사례다.

    상속세 부담을 줄여 가업 승계를 지원하는 제도 개편도 잇따른다. 영국은 올해 상속세 폐지를 추진하고 있다. 일본은 상속세 면제 제도의 일몰을 최근 다시 연장했다.

    이슬기/강진규 기자 surug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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