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4분기 부진은 일시적…올해 전력·건설 부문 기대"-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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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22만원→24만원
투자 의견 '매수' 유지
"실적 성장에 따라 경쟁사와 시총 격차 줄일 것"
투자 의견 '매수' 유지
"실적 성장에 따라 경쟁사와 시총 격차 줄일 것"
![효성중공업 미국 테네시 멤피스 초고압변압기 공장. /사진=효성중공업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401/02.34151975.1.jpg)
이 증권사는 원자재 가격이 상승한 상황에서 특히 지난해 4분기 건설 부문 매출이 안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지난해 4분기 건설 영업익은 273억원으로 전년비 7% 상승했다"며 "수주 잔고가 여전히 4조원대 수준이라 수주 감소 영향이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효성중공업은 도급 위주의 수주 잔고, 기성불 조건의 선별 수주 등으로 재무 리스크도 최소화했다"며 "올해 액화 수소 플랜트 공장 건설도 완료된다. 이와 관련된 신사업이 본격화되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일시적으로 부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증권사는 효성중공업의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1조2626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 추정치는 871억원으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16% 밑돈다. 이 연구원은 "개발비 증가, 성과급 반영, 일부 물량 이연 등 고정비가 중공업 부문에서 일시적으로 증가한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