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셀이 첨단바이오재생법(첨생법) 시행을 한달여 앞두고 사전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이엔셀은 최근 의료기관 방문 세미나를 통해 회사의 첨단바이오의약품 임상연구 현황과 관련 역량에 대해 알리고 있다고 24일 밝혔다.2020년 8월 제정된 첨생법은 세포치료, 유전자치료 등 첨단재생의료 분야에 적용되는 안전관리와 지원체계에 대한 내용를 담고 있다. 다음달 21일 시행될 예정이다.이 법에는 임상 연구 단계의 첨단재생의료 기술을 중대 희귀난치질환 치료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첨단재생의료 치료’ 도입도 규정돼 있다. 사전에 임상연구 등을 통해 안정성과 유효성이 확인됐다면 전문가 그룹인 첨단재생바이오 심의위원회의의 심의를 거쳐 중대 희귀난치질환 치료에 이용할 수 있다. 치료제가 없는 희귀난치질환자들에게는 새로운 치료기회가 생기는 것이다. 또 치료결과에 대한 분석 평가를 토대로 의약품 허가 등 재생의료기술 발전으로 도모할 수도 있다.개정법이 시행되면 지정된 의료기관은 치료계획을 마련해 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신청할 수 있다. 이 계획이 승인되면 해당 기관은 정해진 기간 내에 치료를 실시하게 된다.희귀·난치 질환을 치료하는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분야가 주력인 이엔셀의 수혜가 기대된다. 이엔셀은 희귀질환인 샤르코-마리-투스병과 듀센 근디스트로피 등의 치료제 후보에 대한 임상 연구·개발(R&D)를 진행 중이다.이 과정에서 이엔셀은 임상연구 진행 시 투여용 인체 세포 등에 대한 채취, 처리, 검사, 보관 등 구체적인 절차와 방법 등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했다.이엔셀 관계자는 "사전 마케팅을 통해 세포 유전자 치료제 CDMO 강자인
메리츠증권의 온라인 전용 투자 계좌 '수퍼365’ 예탁자산 규모가 4조원을 넘겼다. 한시적 거래 수수료 무료화 정책을 시행하면서 3주에 1조원가량이 몰리는 분위기다. 24일 메리츠증권은 수퍼365 예탁자산이 4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예탁자산 규모 3조원을 넘긴지 약 20일만이다. 수퍼365 투자 계좌는 작년 11월 중순부터 3주에 1조원씩이 추가로 유입되고 있다. 수수료 한시 무료화 발표 전 9300억원가량이었던 예탁자산 규모는 발표 이후 25일 만인 지난달 12일 2조원 이상으로 불어났다. 지난 2일엔 예탁자산 규모 3조원선을 넘겼다. 수수료 무료화 정책 후 새로 유입된 투자자를 연령대로 나누면 30대(31%), 40대(30%)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예탁자산 규모 비중은 40대가 38%(약 9960억원)로 가장 높았다. 50대(약 6480억원·25%), 30대(약 6170억원·24%)가 뒤를 이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수퍼365 계좌 전체 예탁자산 중 절반 이상인 2조3000억원가량이 달러화를 비롯한 해외자산이다. 미국 증시 등에 투자하는 이른바 서학개미들의 이동이 많았다는 얘기다.메리츠증권은 “작년까지는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거래대금 비중이 80대 20 수준이었지만 올들어선 25대 75로 완전히 '역전'됐다"고 했다.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수퍼365계좌에 대해 한시적 주요 거래 수수료 무료화 정책을 적용하고 있다. 내년 12월까지 국내·미국 주식 거래 수수료와 달러 환전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기존엔 국내 주식은 0.009%, 미국 주식은 0.07%의 거래 수수료를 적용했다. 기존 달러 환전 수수료 우대율은 95%였다.미국 주식을 매도할 때 내야 하는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 수
한국거래소가 시장 평판이 훼손된 기업들을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서 제외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거래소는 '코리아 밸류업 지수' 방법론에 정성적 요건을 추가하는 방식을 추진, 해당 요건에 맞지 않는 일부 종목은 퇴출한다는 방침이다. '밸류업 역행 지수'라는 시장의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밸류업 지수에 '증시 문제아' 안 담는다…자문단도 "손질" 24일 한경닷컴 취재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코리아 밸류업 지수의 방법론에 정성적 요건을 추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기존에는 시가총액·적자 여부·주주환원·주가순자산비율(PBR) 등 정량화된 수치에 근거해 지수 구성 종목들을 선정했다면, 앞으로는 여기에 더해 '시장 반응'과 같은 주관적인 평가도 포함하겠다는 것이다.이는 올 5월 당국의 '밸류업 우수기업' 발표를 앞두고 검토되고 있다. 앞서 거래소는 우수기업들의 경우 정량뿐 아니라 정성적 요소도 고려해 추리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런 기조와 방침을 '지수'에도 반영하겠단 취지다.한 업계 관계자는 "결국 중요한 건 지수다. 밸류업의 모범이 되는 우수기업 요건을 지수에서도 수용해야 한다고 본다"며 "지수 리밸런싱(구성종목 변경·비중 조정) 시기가 우수기업 발표 이후인 오는 6월 예정된 만큼, 지수 방법론을 일부 변경해서라도 정성평가적 요소를 담는 방안을 검토 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시장과 투자자들 비판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밸류업 지수는 지난해 9월 출범 당시부터 구성 종목 논란이 일었다. 펀더멘털 개선이 아닌 경영권 분쟁 등의 문제로 주가가 과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