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빠지는 와중에도 개미들은 레버리지 ETF 베팅…"주가 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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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9일까지 개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ETF 종목은 'KODEX 레버리지'였다. 이 기간 총 8793억원을 순매수했다. 순매수 2위는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로 1191억원을 사들였다. KODEX 레버리지는 개인이 올해 사들이 전체 종목 중에서도 삼성전자(1조3407억원)에 이어 순매수 2위였다.
개인 투자자들의 신용공여잔고도 늘어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일까지만 해도 17조15371억원이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8000억원 가까이 늘어났다. 지난 18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8조 3138억원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선 리스크 관리에 힘써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 19일 코스피가 1% 넘게 상승했더라도 국내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만큼 적극적인 대응보다는 보수적인 전략을 취해야 한단 설명이다.
이어 "남아있는 숙제를 풀어가는 동안 코스피는 기간 조정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고 분위기 반전은 2월 이후부터 예상된다"며 "2월 전까진 적극적인 대응보다 리스크 관리를 유지하는 가운데 단기 트레이딩에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