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투케이바이오, 3월 코스닥 스팩 합병 상장…"연구개발 강화"
오는 3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한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제이투케이바이오는 22일 연구개발 역량 강화 등을 통해 세계적인 화장품 소재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이투케이바이오는 이날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을 통해 유입된 자금을 피부 임상센터 구축과 운영, 마케팅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17년 설립된 제이투케이바이오는 미생물 발효를 통해 자외선 차단제 등에 활용되는 소재를 개발해 화장품 기업에 공급하는 기업이다.

이재섭 대표이사는 "최근 글로벌 화장품 시장은 친환경, 발효 소재가 합성 소재를 대체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더욱 적극적인 연구 개발로 선도 기술을 확보하고 독보적인 수익성과 안정성을 겸비해 글로벌 화장품 소재 시장 내 주요 플레이어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이투케이바이오는 교보11호스팩과 스팩 소멸 방식의 합병을 통해 오는 3월 2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양사는 다음 달 1일 주주총회를 거쳐 합병안을 가결한 후 3월 6일 합병 등기 후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제이투케이바이오와 교보11호스팩의 합병가액은 1주당 각각 1만7천267원, 2천원으로, 이에 따른 제이투케이바이오와 교보11호스팩의 합병 비율은 1:0.1158278이다.

제이투케이바이오의 합병 후 총발행 주식 수는 557만4천115주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