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보건환경연구원, 올해부터 먹는 물 수질검사한다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부터 지하수와 소규모 급수시설, 물놀이형 수경시설 등 지역 먹는 물에 대한 수질검사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말 국립환경과학원이 주관한 먹는 물 검사기관 인증 시험을 통과한 데 따른 것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미지시료 분석 시험과 연구원 현장 실험실, 검사장비, 시설 등 검사기관 운영 평가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먹는 물과 관련한 모든 분야의 일반항목과 이온류, 금속류,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68종을 검사할 계획이다.

지하수 수질보전과 지속 가능한 수자원 확보를 위한 '강수량 변화에 따른 지하수 수질 특성조사'와 먹는 물 음용률 향상 및 신뢰성 향상을 위한 '공원 내 공공 음용 식수대 안전성 조사' 등에 대한 연구사업도 추진한다.

정경용 원장은 "앞으로 먹는 물에 대해 철저한 수질검사와 실태조사를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