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지난해 퇴직연금 DC형 적립금 증가율 44%…금융권 1위
NH투자증권이 지난해 퇴직연금 확정기여형(DC) 적립금 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의 퇴직연금사업자 비교공시에 따르면 2023년 NH투자증권의 퇴직연금 확정기여형(DC) 적립금 증가율은 44%로 시장 증가율 19%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5천억원 이상의 퇴직연금 확정기여형(DC)을 운용하고 있는 규모가 큰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과 비교했을 때 가장 높은 성장율이다.

NH투자증권은 그 배경으로 퇴직연금고객 편의를 최우선하는 퇴직연금 플랫폼을 꼽았다. 지난해부터 퇴직연금 계좌개설시 비대면 간편인증을 도입해 가입자격 확인 절차를 간소화했고, 모바일 연동 URL, QR코드를 통한 퇴직연금 비대면 계좌개설, 타사계좌이전, 상품매매도 간편화하여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또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해 금융상품 다변화를 통한 퇴직연금 상품 경쟁력도 강화했다. 우량등급 위주의 회사채, 국채, 실시간 매매가 가능한 ETF, 리츠 등 증권사에서 매매할 수 있는 상품 라인업을 확충하는 한편, 퇴직연금 가입자의 투자성향을 고려한 맞춤형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제안, 모바일 플랫폼 및 알림톡 서비스를 제공하여 퇴직연금 운용을 지원했다.

아울러 퇴직연금 고객 니즈에 맞춘 다양한 연금솔루션 서비스(통합연금자산, 연금준비진단, 연금상품Pick)와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100세시대 자산관리클래스, 은퇴수업), 1:1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임원 특화 퇴직연금 컨설팅, 1:1 연금 절세 컨설팅), 연금고객 전용 비대면/디지털 상담서비스(연금자산관리센터, AI챗봇상담)를 통해 퇴직연금 자산관리의 편의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홍국일 NH투자증권 퇴직연금컨설팅본부 대표는 "NH투자증권은 경쟁력 있는 퇴직연금 상품 라인업 확대와 퇴직연금 고객 니즈에 맞춘 솔루션 제공, 고객 편의를 최우선한 플랫폼 강화를 통해 퇴직연금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