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울산 수출액 2.9%↓…석유·화학제품 감소
지난해 울산 수출액이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의 감소로 전년 대비 줄었다.

22일 울산세관이 발표한 2023년 울산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누적 수출액은 899억7천만달러로 전년 대비 2.9% 감소했다.

누적 수입액은 661억9천만달러로 16.1% 줄었다.

무역수지는 237억8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품목별 누적 수출 실적을 보면 석유제품이 수출 단가 하락과 수출 물량 감소로 전년 대비 15.0% 준 270억1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는 전기차·스포츠유틸리티차(SUV) 수출 증가로 17.9% 는 266억달러로 나타났다.

화학제품은 수출 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출 단가가 하락해 11.9% 감소한 165억4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선박은 LNG선 등 고부가 선박 수출 증가로 25.2% 늘어난 72억7천만달러였다.

수입 실적에서는 원유가 수입 물량 감소와 수입 단가 하락으로 전년 대비 18.9% 감소한 405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정광은 주요 품목인 구리광, 납광, 아연광이 모두 감소하면서 19.6% 줄어든 66억달러로 나타났다.

석유제품은 주요 품목 중 나프타와 벙커C유가 증가했지만 조유가 감소하면서 3.7% 줄어든 57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