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보다 통 큰 사나이"…양현석 200억 줍줍에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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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200억 규모 자사주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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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10시42분 기준 450원(1%) 오른 4만54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약세 출발한 주가는 개장 직후 4만4350원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양 총괄 프로듀서의 자사주 매입 공시 이후 강세로 돌아섰다.
양 총괄 프로듀서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주주가치 제고 목적에 더해, 올해 준비하고 있는 사업과 회사의 성장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현지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글로벌 신인, 발굴 육성을 프로젝트를 본격화해 올해 안에 한 팀 이상의 신인 그룹을 발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아티스트의 다양한 활동과 글로벌 마켓 공략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지속적인 주주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며 "이번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의 자사주 매입이 이런 의지와 노력의 시작"이라고 했다.
한편 엔터업계 수장들의 자사주 매입이 유행처럼 번지는 모양새다. 앞서 지난 18일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도 자사주 50억원어치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박 대표의 지분율은 15.22%에서 15.37%로 높아졌다. 소식이 전해진 뒤인 지난 19일 주가가 2% 가까이 상승했고 이날까지 사흘 연속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