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현대로템을 쓸어 담고 있다. 올해 실적과 수주 측면에서 높은 성장성을 가졌단 증권 업계 분석이 나오면서다.7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은 이날 개장부터 오전 10시까지 국내 증시에서 현대로템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폴란드 K2 전차 인도 물량의 증가로 올해 현대로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2.4%와 38.2% 개선될 것으로 봤다. 올해 현대로템의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1530억원, 6390억원이다.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정치 불안 이후 발생한 주가 하락으로 인해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0.7배 수준"이라며 "실적 성장과 수출 증가 모멘텀이 지속되는 가운데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부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원전 관련주로 불리는 비에이치아이에도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새롭게 확보한 수주액만 총 1조4800억원을 달성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LNG 복합화력발전소의 핵심 주기기 중 하나인 HRSG를 비롯해 EPC(설계·조달·시공), 대형 원전 및 소형 원전(SMR), 보일러 연료 이송 시스템 등 다양한 에너지 인프라 설비 분야에서 성과를 냈다.이 시각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하고 있는 종목은 한화오션이다. 이 종목은 이날 장중 4만285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는 것으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이 힘입어 강세다. 헬스케어 관련 종목들이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앞두고 강세다. 반면 CES 기대감에 가파르게 올랐던 SK하이닉스는 주춤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여전히 오르는 중이다.7일 오전 10시52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5.55포인트(1.03%) 오른 2514.19에 거래되고 있다.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물주식 1107억원어치와 코스피200 선물 287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기관도 현물주식을 247억원어치 사는 중이다. 반면 개인은 1489억원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오르고 있다.삼성전자는 1.07%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개장 직후 20만원선을 돌파했다가 하락전환해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가 5.29% 오르는 중이다.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행사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9년 연속 초청돼 존림 사장이 발표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마찬가지로 발표가 예정된 셀트리온도 1.52% 상승하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은 1.38% 오르고 있다.조선주는 개장 직후 강하게 오르다가 한화오션을 제외하고는 상승분을 반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선박 건조에 동맹국을 이용해야 할 수도 있다”고 발언한 게 전해지면서 가장 연관성이 강한 한화오션만 힘을 내고 있다.코스닥은 전일 대비 2.84포인트(0.4%) 오른 720.80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서는 개인이 571억원어치 주식을 사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7억우너어치와 166억원어치를 팔고 있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가 4.94% 올라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제14호스팩과 합병을 추진 중인 에이아이코리아가 암모니아를 연료로 사용하는 차세대 친환경 엔진 개발을 위한 핵심 기술 확보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에이아이코리아는 세라믹 섬유 기반 니켈 촉매를 활용한 암모니아 크래커(분해 장비)의 열분해 실험 결과 800℃ 온도에서 80%의 분해율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200LPM(Liter/Min) 내연기관 엔진 시스템 적용 실험에서는 엔진 폐열만으로도 50% 이상의 분해율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는 설명이다.에이아이코리아는 기존 내연기관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친환경 연료로의 전환이 가능한 차세대 동력기관 개발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현재 주류로 평가받는 '암모니아+디젤 혼소' 방식과 달리, 암모니아 단독 또는 수소 혼소 방식으로 작동할 수 있어 기술적 진보를 이뤘다는 입장이다.암모니아 크래커는 대형 선박과 자동차 등 내연기관 기반의 모빌리티 분야는 물론, 발전 설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특히, 조선업계는 상용화 가능성이 가장 높은 분야로, 순수 암모니아 엔진을 개발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활발한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암모니아는 연소 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으며, 완전 연소 시 질소와 물만 생성돼 탄소 중립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또한, 높은 가압 및 특수 보관이 필요한 수소와 달리 액체 상태로 저장 및 운반이 가능하며, 수소보다 1.7배 높은 저장 밀도를 가져 대규모 저장과 안정적 장기 보관에 용이하다.또한 암모니아는 기존 내연기관 장치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인프라 구축에 드는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암모니아는 그 자체만으로도 연소가 가능할 뿐만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