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데이터통신-링크씨엔에스-스테이네오 '맞손'…"호텔 DX·자동화 서비스 기술 협력"
로봇서비스 전문 운영사인 한국데이터통신(대표 이정봉)과 호텔 전문 운영사인 스테이네오(대표 황보석) 및 일본 DX 전문 기업인 링크씨엔에스(대표 윤용춘)는 전략적 사업 제휴를 통해 전방위 파트너십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 제휴를 통해, 한국데이터통신은 스테이네오가 운영할 호텔들을 대상으로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하는 객실배송로봇, 청소로봇, 캐리어로봇, 체크인로봇 등 호텔에서 필요한 다양한 로봇패키지를 '이기종 통합로봇 운영시스템' 및 '로봇품질관리 솔루션'에 연동한 시범운영사업을 통해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공급될 이기종 통합 운영시스템인 '아이로보틱스' 시스템은 스테이네오가 개발중인 클라우드 기반 호텔 PMS(자산관리시스템)와의 연동 개발을 통하여 호텔 로봇 활용으로 고객 서비스 만족도 증진 및 비용 절감을 통해 안정적 호텔 운영에 이바지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링크씨엔에스는 이를 바탕으로 개발된 비즈니스 모델을 일본 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이정봉 한국데이터통신 대표는 "스테이네오, 링크씨엔에스와의 삼사 간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한국데이터통신이 그 동안 IDC, 클라우드 및 로봇서비스 부분에서 쌓아 온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집중화한 원스탑 호텔 로봇 서비스 비즈니스를 개발하겠다"며 "호텔의 첨단화 사업 및 나아가 스마트 관광도시로까지 서비스의 영역을 넓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용춘 링크씨엔에스 대표는 "일본의 서비스 로봇 산업은 이미 미국, 중국등과 함께 글로벌 탑3에 들어갈 정도의 월등한 로봇 서비스 생태계를 지니고 있지만, 한국 기업들의 우수한 솔루션과 로봇서비스도 충분히 글로벌 시장에서 승산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이번 제휴 사업을 통해 링크씨엔에스가 지난 10여년간 구축해온 일본 내 비지니스 포트폴리오 전환에 큰 이정표가 될 것으로 확신하여 이번 제휴 사업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데이터통신은 올해 1분기 안에 서울시 마곡에 통합 거점센터를 마련하여 로봇쇼룸, 통합관제, 컨설팅, A/S센터 및 물류센터까지 통합할 수 있는 복합 센터를 오픈하고 전문적인 로봇 서비스 매니지먼트 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