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최춘식 국회의원은 23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천∼남양주 구간이 다음 달 2일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춘식 의원 "제2순환고속도로 포천∼남양주 내달 2일 개통"
개통하는 구간은 포천 소흘읍 무봉리에서 남양주 화도읍 창현리까지 28.7㎞와 이 구간과 연결되는 화도∼조안 4.9㎞ 등 33.6㎞다.

앞서 화도∼양평 17.6㎞ 중 조안IC∼양평 12.7㎞는 지난해 5월 개통된 바 있다.

이 구간이 개통하면 포천에서 남양주까지 기존 도로보다 거리는 21㎞, 시간은 17분가량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서울 인근 정체 구간을 통과하지 않고도 중부내륙고속도로까지 달릴 수 있어 인근 지역 주민들의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된다.

최춘식 의원은 "포천∼화도 고속도로가 개통하면 수도권 제1순환도로의 교통량을 분산해 내부 교통혼잡을 완화하고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포천∼화도 고속도로가 포천을 비롯해 경기 북부지역 발전을 이끌 대표적 핵심 교통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남양주 구간 개통은 지난해 12월 28일 예정이었으나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한 달 남짓 늦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