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그룹 56년, 성장 변곡점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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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규 회장, 창업 초심 강조
"저성장 시대, 개혁해야 생존"
"저성장 시대, 개혁해야 생존"
“저성장의 굴레에서 기초체력이 바닥난 우리는 개혁에 속도를 내야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사진)이 23일 창립 56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각자 위치에서 행동을 바꿔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허 회장은 “1968년 서울 노량진에서 창업할 당시의 초심을 떠올리게 된다”며 “지난 56년 동안 일진그룹을 세워 능동과 혁신으로 전력투구해 불모지에서 부품 소재 산업을 일으켰다”고 회고했다. 이어 “삼성과 SK그룹도 20~30년 전 성장의 변곡점을 지난 뒤에 성장했듯이 기업마다 변곡점을 지나게 되면 더 큰 발전을 이뤄낼 수 있다”며 “우리 일진도 변혁의 시기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허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목표는 구체적이며 측정 가능한 숫자로 수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열심히 하겠다’ 같은 막연한 다짐이나 구호로는 부족하다”며 “모든 업무의 목표를 정량적인 숫자로 표시하고 달성해야 할 기한과 시기를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임원 각자 자신만의 역할과 책임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했다. 미래를 이끌 인재 확보 필요성도 언급했다. 허 회장은 “임원들이 내부 직원 육성과 발탁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직원 모두 목표에 대한 강한 책임감과 주인의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 우리 일진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우리는 지금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실행하지 않으면 미래를 바꿔나갈 수 없다”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뭉쳐서 행동을 바꾸고 회사의 미래를 바꿔나가는 일에 능동적으로 도전한다면 회사는 100년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사진)이 23일 창립 56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각자 위치에서 행동을 바꿔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허 회장은 “1968년 서울 노량진에서 창업할 당시의 초심을 떠올리게 된다”며 “지난 56년 동안 일진그룹을 세워 능동과 혁신으로 전력투구해 불모지에서 부품 소재 산업을 일으켰다”고 회고했다. 이어 “삼성과 SK그룹도 20~30년 전 성장의 변곡점을 지난 뒤에 성장했듯이 기업마다 변곡점을 지나게 되면 더 큰 발전을 이뤄낼 수 있다”며 “우리 일진도 변혁의 시기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허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목표는 구체적이며 측정 가능한 숫자로 수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열심히 하겠다’ 같은 막연한 다짐이나 구호로는 부족하다”며 “모든 업무의 목표를 정량적인 숫자로 표시하고 달성해야 할 기한과 시기를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임원 각자 자신만의 역할과 책임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했다. 미래를 이끌 인재 확보 필요성도 언급했다. 허 회장은 “임원들이 내부 직원 육성과 발탁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직원 모두 목표에 대한 강한 책임감과 주인의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 우리 일진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우리는 지금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실행하지 않으면 미래를 바꿔나갈 수 없다”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뭉쳐서 행동을 바꾸고 회사의 미래를 바꿔나가는 일에 능동적으로 도전한다면 회사는 100년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