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굵은 눈발에 강풍까지…순창 복흥 31.8㎝
수요일인 24일 전북은 대체로 흐리고 강풍과 굵은 눈발이 이어지겠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 현재까지 누적 적설량은 순창 복흥 31.8㎝, 정읍 27.9㎝, 고창 20.1㎝, 부안 19㎝, 김제 12.3㎝, 군산 5.4㎝ 등을 기록했다.

정읍·순창·부안·고창·김제에는 대설경보가, 군산·임실에는 대설주의보가 각각 내려져 있다.

한파주의보 지역은 무주, 진안, 장수다.

눈은 이날 오전까지 도내 서부와 순창에 2∼7㎝ 더 내릴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전주 -8.4도, 군산 -8.5도, 익산 -8.2도, 남원 -8.9도, 무주 -8.9도, 장수 -9.3도 등이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기온은 더욱 낮겠다.

낮 기온도 -3∼-1도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눈과 한파로 인한 피해는 수도 계량기 동파 12건 외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를 유지한 채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