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온라인에 집중할 때…청개구리 '거꾸로 전략' 통했다 [양지윤의 왓츠in장바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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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전문매장'으로 본격 턴어라운드
![다들 온라인에 집중할 때…청개구리 '거꾸로 전략' 통했다 [양지윤의 왓츠in장바구니]](https://img.hankyung.com/photo/202401/01.35693206.1.jpg)
◆SKU 1000개 늘린 전문매장
![올해 첫 모바일 전문매장으로 문을 연 롯데하이마트 부평구청점의 2층 모습. 통신사별 상담센터, 애플 테넌트, ASUS 수리코너 등 모바일과 IT 카테고리를 강화한 게 특징이다. 롯데하이마트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401/01.35693216.1.jpg)
상품 수만 늘어난 게 아니다. 인터넷, IPTV, 홈IoT 상품 등을 소개받을 수 있는 통신사별 상담부스, IT해결센터 등 관련 서비스도 확충됐다. 매장 관계자는 "지난해 부평구 내 롯데하이마트 매장의 모바일 매출 증가율이 30%에 달했던 만큼 지역의 모바일 수요가 높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올해 첫 전문매장으로 문을 연 롯데하이마트 부평구청점 모습. 롯데하이마트 최초로 중고폰을 취급하는 코너를 신설했다. 롯데하이마트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401/01.35693217.1.jpg)
![롯데하이마트 부평구청점에서는 육절기 등 기존에는 보기 어려웠던 다양한 종류의 가전 관련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401/01.35693465.1.jpg)
◆'오프라인' 강화로 반전 노려
![다들 온라인에 집중할 때…청개구리 '거꾸로 전략' 통했다 [양지윤의 왓츠in장바구니]](https://img.hankyung.com/photo/202401/01.35693205.1.jpg)
롯데하이마트가 전문매장을 비롯한 오프라인 전략에 집중하는 건 이같은 상황과 무관치 않다. 매장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이 꾸준히 매장을 찾도록 해야한다고 판단했다. 이런 전략이 먹혀들어 2022년 기록한 520억원이라는 적자를 딛고 불과 1년 만에 영업익 82억원을 내며 빠르게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수 있었다.
롯데하이마트의 주요 전략 중 하나는 '점포 효율화'다. 저효율·중소형 점포를 폐점해 경영을 효율화했다. 2021년 말 420여개던 점포 수는 지난해 3분기 기준 350여개로 대폭 줄어들었다.
![올해 첫 전문매장으로 문을 연 롯데하이마트 부평구청점 내에는 클리닝, 수리, 이전설치, 연장보증보험 등 가전 구매 고객의 구매 생애 주기 전반을 케어하는 '홈 만능해결 서비스' 센터가 설치됐다. 롯데하이마트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401/01.35693221.1.jpg)
자체브랜드(PB) 비중도 늘리는 중이다. PB인 '하이메이드'는 업황 부진 속에서도 지난 5년간 평균 20%의 매출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올해 안에 하이메이드 리뉴얼 작업도 마무리 짓는다는 게 롯데하이마트의 계획이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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