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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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대신밸런스제17호스팩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대신밸런스제17호스팩은 공모가(2000원) 대비 3100원(155%) 높은 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 초반 6500원까지 급등했지만, 상승분을 일부 반납한 모습이다. 이날 대신밸런스제17호스팩에 적용되는 가격제한폭은 1200원에서 8000원이다.

대신밸런스제17호스팩은 공모 청약에서 3조4000억원가량의 증거금을 모았다. 청약경쟁률은 1240대 1을 기록했다. 앞선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89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스팩(SPAC)은 기업의 인수와 합병만을 목적으로 설립한 명목상 회사다. 3년 안에 다른 기업과 합병하지 못할 경우 상장이 폐지되고 투자자에게 원금(공모가)과 이자를 돌려준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