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그니스, 상장 주관사로 하나증권 선정...2025년까지 상장예비심사 신청[Geeks' Brief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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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24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이그니스, 코스닥 상장 주관사로 하나증권 선정
푸드테크 스타트업 이그니스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주관사로 하나증권을 선정했다. 이그니스는 2025년까지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그니스는 단백질 푸드 ‘랩노쉬’와 소다 음료 ‘클룹’, 닭가슴살 ‘한끼통살’, 곤약밥 ‘그로서리서울’ 등 4개 푸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947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미래에셋캐피탈과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348억원의 시리즈B 투자를 받기도 했다. 박찬호 이그니스 대표는 “푸드 브랜드를 바탕으로 탄탄하게 성장해 왔으나 올해부터 건강기능식품과 뷰티 시장 등 새로운 영역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벤처기업협회, 플랫폼 경쟁촉진법 제정 중단 촉구
벤처기업협회가 공정거래위원회의 ‘플랫폼 경쟁촉진법’ 제정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플랫폼법은 대형 플랫폼을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지정해 자사 우대와 끼워팔기 등을 금지하는 법이다. 협회는 법제화될 경우 벤처기업의 혁신과 투자가 위축되고 결국 성장이 정체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영 악화로 제품 가격이 상승하고 무료 웹툰서비스와 저렴한 배송 서비스 등도 중단돼 소비자 피해가 속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협회 관계자는 “플랫폼법 법제화는 중복규제이자 과잉규제”라며 “이미 정부는 플랫폼 기업을 공정거래법과 전자상거래법 등을 통해 규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햄버거 조리로봇 스타트업 에니아이, 157억원 투자 유치
로봇 스타트업 에니아이가 157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인터베스트와 SV인베스트먼트, 이그나이트 이노베이션 등이 참여했다. 에니아이는 다운타우너와 맘스터치 등에 햄버거 조리로봇 ‘알파 그릴’을 공급했다. 롯데리아와 테이스티버거 등 프랜차이즈로부터 로봇 500대 선주문을 확보한 상태다. 미국 대형 햄버거 프랜차이즈 2곳과도 비밀유지 계약을 체결해 알파 그릴 도입을 위한 현지 파일럿 테스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안에 본격적인 로봇 설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에니아이는 이번 투자로 알파 그릴 제조를 위한 국내 생산공장 ‘팩토리 원’을 가동한다. 공장은 인천에 위치해 있으며 연간 1000대를 생산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센서로 패티의 표면 색상을 감지해 품질을 평가하는 기술도 선보일 예정이다. 황건필 에니아이 대표는 ”판매 실적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초기 목표액을 넘는 투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를 통해 시장에서의 기술 격차를 더욱 벌리겠다”고 말했다. 라이프시맨틱스, 노랑풍선 패키지 상품 고객에 비대면 진료 서비스 제공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라이프시맨틱스가 노랑풍선을 통해 패키지 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 솔루션 ‘닥터콜’을 제공하기로 했다. 해외 여행 중 돌발 상황에서도 간편하게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닥터콜은 내국인과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진료예약과 화상 진료, 온라인 상담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닥터콜 제공은 지난해 10월 라이프시맨틱스가 노랑풍선과 체결한 ‘비대면 진료 서비스 공급 계약’의 일환으로 여행객의 안전한 해외여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앤틀러코리아, 극초기 스타트업 투자 펀드 160억원 돌파
글로벌 벤처캐피털(VC) 앤틀러의 한국지사 앤틀러코리아가 극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앤틀러울트라얼리1호’ 펀드가 약정액 160억원을 돌파했다. 프리 시드 단계의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액셀러레이터 펀드 중에선 국내 최대 규모다. 멀티클로징 방식으로 진행되며 3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CJ대한통운과 아산나눔재단, 벽산 등이 참여했다. 해외 투자자로부터 30억원의 투자도 유치했다. 정사은 앤틀러코리아 공동대표는 “지속적으로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해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인매장 창업부터 관리까지 지원…하이어엑스, 씨큐프라임 무인상회와 MOU 체결
무인매장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이어엑스가 씨큐프라임의 무인상회와 업무협약(MOU)을 맺어 소자본창업 서비스를 출시했다. 하이어엑스가 운영하는 브라우니는 무인매장을 대상으로 업종별 맞춤 관리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스마트 AI 자판기를 개발한 무인상회와 협력해 적은 자본으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후 전문적 관리까지 제공하는 통합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전업주부부터 직장인까지 누구나 무인매장을 시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
푸드테크 스타트업 이그니스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주관사로 하나증권을 선정했다. 이그니스는 2025년까지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그니스는 단백질 푸드 ‘랩노쉬’와 소다 음료 ‘클룹’, 닭가슴살 ‘한끼통살’, 곤약밥 ‘그로서리서울’ 등 4개 푸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947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미래에셋캐피탈과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348억원의 시리즈B 투자를 받기도 했다. 박찬호 이그니스 대표는 “푸드 브랜드를 바탕으로 탄탄하게 성장해 왔으나 올해부터 건강기능식품과 뷰티 시장 등 새로운 영역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벤처기업협회, 플랫폼 경쟁촉진법 제정 중단 촉구
벤처기업협회가 공정거래위원회의 ‘플랫폼 경쟁촉진법’ 제정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플랫폼법은 대형 플랫폼을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지정해 자사 우대와 끼워팔기 등을 금지하는 법이다. 협회는 법제화될 경우 벤처기업의 혁신과 투자가 위축되고 결국 성장이 정체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영 악화로 제품 가격이 상승하고 무료 웹툰서비스와 저렴한 배송 서비스 등도 중단돼 소비자 피해가 속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협회 관계자는 “플랫폼법 법제화는 중복규제이자 과잉규제”라며 “이미 정부는 플랫폼 기업을 공정거래법과 전자상거래법 등을 통해 규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햄버거 조리로봇 스타트업 에니아이, 157억원 투자 유치
로봇 스타트업 에니아이가 157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인터베스트와 SV인베스트먼트, 이그나이트 이노베이션 등이 참여했다. 에니아이는 다운타우너와 맘스터치 등에 햄버거 조리로봇 ‘알파 그릴’을 공급했다. 롯데리아와 테이스티버거 등 프랜차이즈로부터 로봇 500대 선주문을 확보한 상태다. 미국 대형 햄버거 프랜차이즈 2곳과도 비밀유지 계약을 체결해 알파 그릴 도입을 위한 현지 파일럿 테스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안에 본격적인 로봇 설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에니아이는 이번 투자로 알파 그릴 제조를 위한 국내 생산공장 ‘팩토리 원’을 가동한다. 공장은 인천에 위치해 있으며 연간 1000대를 생산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센서로 패티의 표면 색상을 감지해 품질을 평가하는 기술도 선보일 예정이다. 황건필 에니아이 대표는 ”판매 실적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초기 목표액을 넘는 투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를 통해 시장에서의 기술 격차를 더욱 벌리겠다”고 말했다. 라이프시맨틱스, 노랑풍선 패키지 상품 고객에 비대면 진료 서비스 제공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라이프시맨틱스가 노랑풍선을 통해 패키지 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 솔루션 ‘닥터콜’을 제공하기로 했다. 해외 여행 중 돌발 상황에서도 간편하게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닥터콜은 내국인과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진료예약과 화상 진료, 온라인 상담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닥터콜 제공은 지난해 10월 라이프시맨틱스가 노랑풍선과 체결한 ‘비대면 진료 서비스 공급 계약’의 일환으로 여행객의 안전한 해외여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앤틀러코리아, 극초기 스타트업 투자 펀드 160억원 돌파
글로벌 벤처캐피털(VC) 앤틀러의 한국지사 앤틀러코리아가 극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앤틀러울트라얼리1호’ 펀드가 약정액 160억원을 돌파했다. 프리 시드 단계의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액셀러레이터 펀드 중에선 국내 최대 규모다. 멀티클로징 방식으로 진행되며 3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CJ대한통운과 아산나눔재단, 벽산 등이 참여했다. 해외 투자자로부터 30억원의 투자도 유치했다. 정사은 앤틀러코리아 공동대표는 “지속적으로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해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인매장 창업부터 관리까지 지원…하이어엑스, 씨큐프라임 무인상회와 MOU 체결
무인매장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이어엑스가 씨큐프라임의 무인상회와 업무협약(MOU)을 맺어 소자본창업 서비스를 출시했다. 하이어엑스가 운영하는 브라우니는 무인매장을 대상으로 업종별 맞춤 관리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스마트 AI 자판기를 개발한 무인상회와 협력해 적은 자본으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후 전문적 관리까지 제공하는 통합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전업주부부터 직장인까지 누구나 무인매장을 시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