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공영주차장에 1인가구지원센터·모자보건센터 이어 놀이터까지
서초구, '공공형 실내놀이터' 서리풀노리학교 양재1동점 개관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26일부터 영유아들이 미세먼지, 날씨 등에 따른 제약 없이 놀 수 있는 공공형 실내놀이터 '서리풀노리학교 양재1동점'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양재1동점은 양재·내곡권 주민의 문화여가시설을 확대해달라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작년 9월 개관한 양재공영주차장 2층에 들어섰다.

이 주차장에는 살롱 in 양재천 카페, 서초1인가구지원센터, 양재 모자건강센터에 이어 노리학교까지 들어섬으로써 건강·보육·문화 복합시설과 주차장 기능이 결합한 '신개념 복합문화공간'이 완성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특히 기존 노리학교 대비 가장 넓은 654㎡의 규모의 실내에서 만0세~5세 이하 영유아들이 놀이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서초구, '공공형 실내놀이터' 서리풀노리학교 양재1동점 개관
앞서 구는 2019년 서초동에 전국 최초 공공형 실내놀이터 '서리풀 노리학교 1호점'을 개관한데 이어 2021년에는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방배 SMART 서리풀노리학교'를, 작년 12월에는 공원형 키즈카페인 '서리풀노리학교 문화예술공원점'을 개관했다.

양재1동점은 유아와 영아의 이용공간을 분리해 구성했다.

유아놀이터는 트램펄린, 클라이밍, 밸런스 평형대, 징검다리 건너기 등 대근육 신체활동을 위한 놀이공간과 스틱놀이, 블록 놀이, 주방놀이 등 소근육 놀이공간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스케치 미술놀이, 샌드아트, 모션놀이 등 시설을 설치해 정서발달을 돕는다.

서초구, '공공형 실내놀이터' 서리풀노리학교 양재1동점 개관
영아놀이터는 미끄럼틀, 볼풀장, 편백풀장, 블록 놀이 등으로 구성됐다.

가까운 곳에 부모들이 자녀의 안전을 확인하면서 휴식할 수 있는 라운지를 마련했다.

안전관리요원 1명, 돌봄요원 5명 총 6명이 상시 배치되고, 만 36개월 이상 미취학 유아를 대상으로 보호자가 요청할 경우 돌봄요원이 아이의 안전한 놀이를 지원해주는 '놀이돌봄서비스'도 한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일·월요일 및 공휴일은 휴관이다.

1회당 2시간씩 총 3회차에 걸쳐 운영하며, 한 회가 끝나면 1시간 동안 방역·청소를 한다.

이용신청은 '서울시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 이용일 15일 전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양재1동점에 전화(☎ 02-575-9340)로 문의하면 된다.

개관식은 25일 열린다.

전성수 구청장은 "아이들의 밝고 건강한 성장을 돕는 안전한 실내 놀이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해 자녀와 부모 모두 만족하는 '아이 키우기 좋은 서초'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서초구, '공공형 실내놀이터' 서리풀노리학교 양재1동점 개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