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스타필드 수원 6층에 홈퍼니싱 전문 매장 '한샘 스타필드 수원점'을 24일 열었다. 면적은 1260㎡(약 380평)로 스타필드 수원점의 가구 매장 중 가장 큰 규모다.
한샘 스타필드 수원점의 어트랙션존./제공=한샘
한샘 스타필드 수원점의 어트랙션존./제공=한샘
이 매장은 한샘이 인테리어 디자인 전문 기업 '비트윈스페이스'와 협업해 마치 숲속을 거닐듯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들이 제품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여러 테마로 나눠 공간을 꾸몄다.

매장 입구에 있는 어트랙션존에는 대형 소파와 테이블 등 눈길을 끄는 가구를 배치했다. 라운지처럼 누구나 쉬어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앞으로 다양한 테마별 전시 등 볼거리를 배치할 계획이다.

큐레이션존은 자연과 가족 등 주제별로 침대, 식탁, 소파 등을 배치해 디자인했다. 갤러리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이곳을 지나면 세부 상품별로 전문상담사원과 공간구성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아카이브존이 나온다. 수납 아카이브 공간에서 붙박이장의 도어, 몸통 옵션 등을 확인한 뒤 셀프 플래너를 통해 3차원(3D)으로 붙박이장을 직접 설계해볼 수 있다.
한샘 스타필드 수원점의 매트리스 아카이브./제공=한샘
한샘 스타필드 수원점의 매트리스 아카이브./제공=한샘
또 한샘의 대표 매트리스 브랜드인 '포시즌'을 체험해볼 수 있는 '매트리스 아카이브'에서는 매트리스의 특징을 숲과 바다, 산 등 자연의 이미지로 느낄 수 있는 증강현실(AR)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아이방 아카이브', '수입브랜드 아카이브', '패브릭 아카이브' 등 주제별, 아이템별로 전문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무엇보다 이곳에선 '목적구매' '둘러보기' 등 매장을 방문한 목적에 따라 디지털 안내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차별점이다. 매장 안에 붙어있는 QR코드를 촬영하면 이용할 수 있다. 목적 구매라면 관심 있는 상품의 위치와 정보 등을 쉽게 알 수 있다. 또 'QR 체험 카드'를 통해 상품을 720도 가상현실(VR)로 돌려볼 수 있다.
한샘 스타필드 수원점에서는 상품을 720도 가상현실(VR)로 둘러볼 수 있다../제공=한샘
한샘 스타필드 수원점에서는 상품을 720도 가상현실(VR)로 둘러볼 수 있다../제공=한샘
한샘은 수원점 오픈을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샘몰에서 25일까지 한샘 스타필드 수원점 예약 상담을 신청한 뒤 매장에서 가구·패브릭 견적을 받은 선착순 100명에게 백화점 상품권 1만원권을 준다. 오는 3월 31일까지 주말에 매장을 방문하고 카카오톡에서 한샘 플러스친구를 맺으면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키링와 튜브짜개를 선물로 준다. 또 매장 곳곳에 비치된 스탬프를 4개 획득한 뒤 마음에 드는 전시 공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 '마이룸 키트'를 제공한다.

가구 구매시 할인 혜택도 준다. '유로502 루아 리클라이너'를 최대 74만원, '프라임 리츠3000 리클라이너 홈바형'을 최대 50만원, 암막 커튼과 블라인드 등 맞춤 패브릭은 최대 40% 할인해서 판매한다. 매장에서 가구를 구매하고 4월까지 설치를 완료하면 금액대별로 최대 3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준다.
한샘 스타필드 수원점의 큐레이션존../제공=한샘
한샘 스타필드 수원점의 큐레이션존../제공=한샘
이수열 한샘 홈퍼니싱사업본부장은 "한샘 스타필드 수원점은 소비자의 인테리어 취향을 탐색하고 발견하는 고객경험 중심 매장"이라며 "다양한 테마 전시와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가구 구매 고객에게는 새로운 인테리어 쇼핑 경험을, 방문 고객에게는 집 꾸미기에 대한 관심과 아이디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