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중기장관, 전문가그룹과 중소기업 글로벌 역량 강화 논의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하려면 글로벌 시장 진출이 핵심"

중소벤처기업부는 24일 여의도 기술보증기금 서울서부지역본부에서 오영주 장관 주재로 '중소기업 글로벌화 정책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중소기업 글로벌 역량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오 장관이 제시한 주요 정책 방향 중 하나인 '중소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정책 방향' 도출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경제단체, 정책 연구기관, 법무법인, 전임 대사 등 각계 전문가 그룹이 참여했다.

오 장관은 간담회에서 외부 전문가 그룹과 ▲ 중소기업 글로벌 역량의 정의와 정부 역할 ▲ 기존 수출 마케팅 중심 정책 개편 필요성 ▲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대한 중소기업 대응 역량 강화 ▲ 정부·지자체가 운영하는 국내 수출지원체계와 재외공관을 중심으로 하는 국외 지원체계를 연결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오 장관은 "이번 간담회는 취임 이후 각계 전문가 그룹이 힘을 합쳐 중소기업 글로벌화 전략을 논의한 첫 번째 자리"라며 "간담회에서 논의된 정책 제언을 바탕으로 그간 중소기업 글로벌 정책 중 정부가 놓치고 있던 부분이 있는지 점검하고 앞으로 발표할 정책에도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이 핵심이라는 기조 아래 중소기업 글로벌화 전략을 마련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