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세 바이든·77세 트럼프와 차별화 노린 '운동 캠페인' 출범 웃통 벗은 채 역기 들고, 턱걸이 하는 영상 SNS에 올리기도
미국 대선에서 81세 조 바이든 대통령과 77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양강 구도를 굳혀가는 와중에 무소속 주자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체력을 과시하며 '젊음'을 강조하는 유세를 펼쳐 눈길을 끈다.
이달 17일 70세 생일을 맞은 그 역시 결코 적지 않은 나이이지만, 팔순을 넘긴 바이든이나 희수를 맞은 트럼프와 비교하면 팔팔한 후보라는 점을 내세우려는 행보다.
미 보수 매체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케네디 주니어의 슈퍼팩(민간 후원 운동)인 '아메리칸 밸류 2024'는 23일(현지시간)부터 새로운 홍보 활동의 일환으로 '아메리카 무브스'(AmericaMoves)를 출범했다.
이 활동은 올해 미국인이 하루에 최소 24분 운동하면서 건강한 습관을 갖자는 캠페인이다.
이같은 행보는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각각 당내 경선에서 선두를 달리며 대선을 앞두고 양강 구도를 굳혀가는 와중에 나온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말실수가 속출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 또한 당내 라이벌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의 이름을 수차례 잘못 언급하며 두 유력 후보의 고령은급기야 미국 대선 쟁점으로까지 떠오른 상황이다.
케네디 주니어 측은 이번 캠페인에 대해 "(미국이 직면한)건강 위기에 맞서 행동이 필요하다"면서 "우리는 함께 진정한 영향력을 만들 수 있다.
올해 매일 24분을 맡기는 것만으로 더 강한 미래로 갈 수 있다"고 촉구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초보자, 전문가 등으로 나눠 팔굽혀펴기, 스쿼트, 레그프레스 등으로 구성된 헬스 스케줄을 제시하기도 하는데, 이 중에는 실제로 케네디 주니어가 했다는 'RFK 버전'도 소개됐다.
케네디 주니어는 지난 6월 자신의 X(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헬스장에서 웃통을 벗은 채 상체 운동을 하고, 턱걸이를 하는 등의 영상을 올려 체력과 건강을 과시하기도 했다.
케네디 주니어는 미국 민주당 계열 정치 명문가인 케네디 가문의 일원으로, 지난해 10월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제3지대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1963년 총격 피살된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조카이자, 1968년 암살된 로버트 F. 케네디 전 상원의원의 아들인 케네디 주니어의 존재감이 커진다면 당장 바이든 대통령에게 위협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23일 나온 하버드대·해리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와의 양자 대결에서는 지지율 41%로 48%의 트럼프에 근소하게 밀렸으나, 케네디 주니어가 가세한 3자 대결에서는 각각 33%, 41%, 18%로 나타나 트럼프와의 지지율이 더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칩 라인업에서 마이크론의 역할을 둘러싼 우려로 주가가 10일(현지시간) 약 3% 가까이 하락했다.올해 들어 시장에서 가장 강세를 보였던 종목 중 하나였던 마이크론은 이날 투자자들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경쟁 구도를 다시 평가하면서 조정을 받았다.마켓워치는 마이크론 주가에 부담을 준 요인 중 하나로 경쟁사인 삼성전자가 이달 말부터 엔비디아의 차세대 ‘베라 루빈’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사용될 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4)를 양산에 들어간다는 보도를 꼽았다. 앞서 6일에는 반도체 전문 리서치 업체 세미애널리시스가 마이크론의 HBM4가 루빈 칩 출시 이후 첫 12개월 동안 공급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마이크론이 엔비디아의 핀 속도(pin-speed) 요구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핀 속도 요구 조건이란 GPU와 HBM 메모리 간 데이터 전송을 담당하는 개별 핀의 처리 속도에 대한 엔비디아의 기술 기준으로, 차세대 AI GPU에서는 이 기준을 안정적으로 충족할 수 있는지가 공급사 채택의 핵심 변수로 작용한다.미즈호증권 트레이딩 데스크의 조던 클라인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마이크론 주가 하락이 “마이크론의 HBM4가 엔비디아 기준에 비해 충분히 빠르지 않아 루빈 GPU에서 배제될 것이라는 ‘어리석은 언론 보도’”에 따른 반응이라고 평가했다.세미애널리시스에 따르면 엔비디아 루빈 GPU에 사용될 HBM4 공급의 대부분은 SK하이닉스가 담당할 가능성이 크다. 마켓워치는 “한국경제신문도 9일 SK하이닉스가 HBM4 공급에서 중반대 50% 수준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삼성전자가 중반대 20%를 맡을 것으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이번엔 "단 하나의 자산만 선택해야 한다면 비트코인을 선택할 것"이라고 밝혀 화제다. 9일 기요사키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금인가 비트코인 중 어느 쪽이 더 나은 투자냐'는 질문을 종종 받는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자산 분산을 위해 (금과 비트코인) 둘 다라고 말하고 은도 추가하라고 할 것이다. 단 하나의 자산만 선택해야 한다면 비트코인이다"라고 덧붙였다.기요사키는 비트코인을 선택한 이유로 '공급의 한계'를 들었다. 그는 "비트코인은 설계상 발행량이 2100만개로 제한돼 있는데, 지금 한계치에 가까워지고 있다. 2100만개가 채굴된 후에는 새 비트코인이 추가될 수 없기에 비트코인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반면 "금값이 오르면 더 많은 금광업자들, 저(기요사키) 같은 사람들이 더 많이 채굴할 것"이라고 비교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프랑스에서 4분에 1대꼴로 도난당한 자동차 상당수가 이웃 국가 중고차 시장에 흘러 들어가고 있다.9일(현지시간) 일간 르피가로는 내무부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에만 프랑스에서 무려 12만5200건의 차량 도난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약 4분마다 차량 절도 사건이 벌어지는 셈이다.보도에 따르면 절도 건수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범죄 방식은 크게 달라졌다.최근에는 범죄 조직들이 유럽 중고차 시장에 공급하기 위해 도난 차량을 '위장'하는 기술을 체계화·전문화했다고 르피가로는 전했다.과거 부품용으로 차를 분해하거나 항구 등을 통해 동유럽이나 아프리카로 유출하는 사례가 빈번했다면, 지난해 도난 차량을 추적한 결과 40%는 벨기에와 독일의 불법 변조 작업장에서 발견됐다.이곳에서 가짜 차량 내역으로 세탁해 유럽 내에 재판매 되는 것인데, 이 같은 변화에 대해 전문가들은 자동차 시장 동향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했다.경제적 여건이 다소 복잡해지면서 신차 구매는 줄고 중고차 구매가 늘어나자 범죄자들이 이 같은 흐름에 편승해 중고차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는 것.프랑스 차량 도난 방지 서비스업체 코요테시큐어에 따르면 푸조 5008이나 3008, 르노 클리오, 토요타 RAV4 같은 차종이 주 범죄 대상이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도난 차량의 약 70%를 차지하며 하이브리드차도 절반에 달한다.코요테시큐어는 "범죄 조직들은 전자 해킹 방식을 통해 경보기를 끄고 차에 흠집도 내지 않은 채 몇 분 만에 문을 열고 시동을 걸어 훔쳐 간다"고 설명했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