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창사 이후 처음 적자를 낸 롯데하이마트가 1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연간 매출 2조6101억원, 영입이익 82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발표했다. 불경기로 인한 가전 수요 감소로 520억원 규모의 적자를 낸 뒤 그 이듬해 바로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4분기 매출과 영업손실은 각각 5785억원과 100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은 크게 줄었다. 지난해부터 추진한 고강도 사업 개선이 턴어라운드 요인으로 꼽힌다. 비효율 점포를 폐점하고 기존 점포는 리뉴얼해 효율성을 높였다. 지난해에만 43개 점포가 리뉴얼됐는데, 이 점포들의 매출이 기존보다 20% 이상 늘었다는 설명이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