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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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의 기업 설문조사에 따르면 서비스업과 달리 1년 넘게 부진했던 미국의 제조업 활동이 올들어 성장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S&P글로벌이 집계하는 미국의 제조업 PMI가 1월에 50.3으로 15개월만에 최고치로 올랐다. 또 서비스 PMI 지수도 1월 52.9로 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조업 PMI는 12월의 48.2에서 1월에 50.3으로 1년만에 처음으로 50을 넘어섰다. 이 수치가 50을 넘으면 산업 성장 국면, 50이하는 축소 국면으로 해석된다.

제조업보다 꾸준히 강했던 서비스업 지수는 12월 51.4에서 1월에 52.9로 더 높아졌다.

마켓워치는 미국 경제는 2023년말에 일부 지표에서 위축을 나타내기도 했으나 올들어 다시 성장으로 접어들면서 연착륙 궤도에 들어선 것으로 분석했다.

경제의 종합적인 공식 지표인 국내총생산(GDP)는 4분기에 2%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25일에 발표된다.

연준의 금리 인상이 끝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도 앞으로 몇 달간 경제 활동에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