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옵타 "한국, 8강행 가능성 52.7%…우승 확률 11%로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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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옵타 "한국, 8강행 가능성 52.7%…우승 확률 11%로 5위"](https://img.hankyung.com/photo/202401/PYH2024012600200001300_P4.jpg)
축구 통계·기록 전문 매체 옵타는 25일(현지시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누를 확률이 52.7%라고 분석했다.
양 팀의 전력이 사실상 비슷하다고 분석한 것이다.
16강에서 이같이 어느 한쪽으로 승리 확률이 쏠리지 않은 대진은 한국-사우디전뿐이다.
옵타는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 격돌하는 호주는 81.2% 확률로 웃을 것이라고 봤다.
조별리그 A조에서 3승을 챙기며 순항한 개최국이자 디펜딩 챔피언 카타르 역시 80% 확률로 팔레스타인을 따돌리고 8강에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옵타는 조별리그 D조 선두 이라크(3승)의 8강행 가능성을 59.5%, 우리나라와 E조 2차전에서 2-2로 비긴 요르단은 40.5%로 내다봤다.
이 경기마저도 한국-사우디전보다는 한쪽으로 승리 예측이 쏠린다.
그러나 중동에서 전통 강호로 군림해온 만만치 않은 상대다.
중동 국가 중 FIFA 랭킹이 이란(21위) 다음으로 높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챔피언 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2-1 깜짝 승리를 거두는 저력도 보여줬다.
이탈리아 대표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체스터 시티를 지휘한 '명장'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지난해 8월부터 사우디를 지휘한다.
![[아시안컵] 옵타 "한국, 8강행 가능성 52.7%…우승 확률 11%로 5위"](https://img.hankyung.com/photo/202401/PYH2024012600150001300_P4.jpg)
25일 김판곤 감독이 지휘한 말레이시아와 E조 마지막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긴 클린스만호는 요르단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한 수 아래로 본 상대에 고전하며 분위기가 어두워졌다.
옵타는 클린스만호의 우승 가능성은 전체 5위(11%)로 봤다.
1960년 이후 64년 만의 우승을 이루겠다는 포부로 대회에 나섰으나 조별리그를 막 통과한 시점에는 우승 후보로 꼽히는 여러 강호 가운데 경쟁력이 떨어지는 편이라고 진단받은 셈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말레이시아전 직후 기자회견 도중 '조별리그에서 6실점 한 팀이 우승할 수 있다고 믿느냐'는 질문에 "절대적으로 믿는다"고 답했다.
최고 우승 후보는 전체 출전국 가운데 FIFA 랭킹이 가장 높은 일본(17위)으로, 18.2%의 확률로 우승할 것으로 점쳐진다.
카타르(58위·16.8%), 호주(25위·14.7%), 이란(12.2%)이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