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최지민·윤영철, 연봉 3배 뛰어올라…박찬호는 3억원 계약
KIA 타이거즈 '영건' 최지민(20)과 윤영철(19)이 2024시즌 연봉 '잭폿'을 터뜨렸다.

KIA는 26일 재계약 대상자 46명과 연봉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왼손 불펜 최지민은 지난해 3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승하며 팀 내 최고 인상률(233%)을 기록했다.

최지민은 프로 2년 차인 지난해 58경기 59⅓이닝 6승 3패 3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점 2.12로 활약했다.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낸 왼손 윤영철은 작년 연봉(3천만원)의 세 배인 9천만원에 사인했다.

윤영철은 지난해 8승 7패 평균자책점 4.04를 거두며 문동주(한화 이글스)와 신인왕 경쟁을 벌였다.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KIA 비자유계약선수(FA) 최고 연봉자는 내야수 박찬호다.

전년 대비 1억원(50%) 오른 3억원을 받는다.

투수 비FA 최고 연봉자는 1억원(66.7%) 상승한 2억5천만원을 수령하는 임기영이다.

이 밖에 내야수 김도영이 5천만원(100%) 오른 1억원에, 외야수 이우성은 7천500만원(136%) 상승한 1억3천만원에 재계약했다.

연봉이 오른 선수는 총 24명이다.

9명은 동결됐고 13명은 삭감됐다.

KIA 최지민·윤영철, 연봉 3배 뛰어올라…박찬호는 3억원 계약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