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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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토지실장 김규철 ▲ 교통물류실장 박지홍 ▲ 항공정책실장 이윤상
◇ 국장급 신규 임용
▲ 장관정책보좌관 박찬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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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도 안 했는데 벌써…트럼프 한마디에 삼성·LG '초비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월 취임 첫날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회원국인 멕시코와 캐나다의 모든 상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한국 기업에도 ‘비상’이 걸렸다. 미국 시장을 겨냥하고 완성차회사와 가전업체는 멕시코에, 배터리회사는 주로 캐나다에 생산기지를 마련한 경우가 많아서다. 통상당국과 경영계는 무차별 통상 압박의 불똥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까지 튀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멕시코 물량 조절 불가피”26일 산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전자회사들은 멕시코에 생산 거점을 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멕시코시티와 케레타로 등지에서, LG전자는 레이노사 몬테레이 라모스 등에 TV와 냉장고 생산 공장을 운영 중이다.트럼프 당선인이 멕시코의 모든 상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이들 기업의 셈법이 복잡해졌다. 관세를 부과하면 제품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어서다. 삼성과 LG는 제품의 원가 경쟁력을 분석해 미국에 공급되는 제품의 생산지 운영을 다각화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 등 다른 지역 공장을 활용하는 방안 등을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LG전자 관계자도 “통상정책 변화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했다.멕시코에서 연간 25만 대의 차량을 생산해 약 15만 대를 미국으로 수출하는 기아도 마찬가지 입장이다. 기아 멕시코 공장에선 현대자동차 차량도 생산된다. 기아 공장을 따라 현대트랜시스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LS오토모티브 등 자동차 부품사들도 인근에 공장을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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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이 찾는 'AI 인재'…"박학다식 더는 안 통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이 “자신의 입체적 위치를 파악할 수 있고, 어떤 상황도 풀어낼 수 있는 방식을 찾아내는 디자인 능력이 있는 인물이 미래 인재”라고 26일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한국고등교육재단 창립 50주년 미래인재 컨퍼런스’에 참여해 미래 인공지능(AI) 시대에 필요한 인재상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한국고등교육재단과 최종현학술원 이사장을 맡고 있는 최 회장은 “과거에는 지식만 많은 사람을 인재라고 생각하는 시절이 꽤 있었다”며 “하지만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사회에 깔린 문제를 해결하는 지성이 우리가 진짜 필요로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최 회장은 미래에는 민주주의, 자본주의, 직업 형태 등 여러 측면에서 세상이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AI로 인해 우리가 생각하는 사회 시스템이 모두 바뀔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빠르게 바뀌는 미래 사회가 ‘안정적인 사회가 되느냐, 아니냐’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인재들이 만들어내는 집단지성이 얼마나 발휘될 수 있을지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인재가 어떤 인재냐는 질문에 최 회장은 “첫째로 자신의 입체적 위치가 어디냐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최종현 SK 선대회장은 일처리를 할 때 우선적으로 입체적 위치를 파악하라고 늘 얘기했다”며 “자기가 어디에 어떤 상황에 있는지 정확히 알아야 방향성을 가지고 일을 풀어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이어 “두 번째로 중요한 건 어떤 상황이 주어지더라도 풀어나갈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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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 오너가(家) 4세 가운데 맏형인 허세홍 GS칼텍스 사장(55)이 부회장으로 승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40대인 허서홍 GS리테일 부사장(경영전략 서비스 유닛장·47)과 GS칼텍스의 자회사 GS엠비즈의 허철홍 부사장(대표이사·45)의 승진도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GS그룹이 4세 경영을 위한 세대교체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26일 업계에 따르면 GS그룹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최고경영자(CEO) 및 사장급 인사를 확정한다. 허동수 GS칼텍스 명예회장의 장남인 허세홍 대표는 이번 인사에서 사장 승진 6년 만에 부회장에 오를 것으로 전해졌다.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대표이사)이 용퇴하면서 공석이 된 그룹 내 부회장 자리를 허 대표가 물려받는 모양새다.허 사장은 2019년 1월부터 그룹의 핵심 계열사 GS칼텍스 수장에 올라 6년간 회사를 이끌었다. 코로나19 악재에도 안정적으로 회사를 이끈 점과 그룹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디지털 전환(DX)을 확산한 점을 인정받았다. 허 사장은 1992년 오사카전기 일본 본사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한 뒤 일본과 한국, 미국을 오가며 여러 기업을 거쳤다. 2003년에는 미국 정유회사 셰브런에서 일했다. GS칼텍스는 GS에너지와 셰브런이 지분 50%씩을 보유한 합작 회사다.허서홍 부사장도 작년 11월 승진 후 1년 만에 대표이사 자리에 오를 것으로 전해졌다. 허 부사장은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의 장남이다. 허 부사장은 미국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GS에너지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2022년 GS지주에서 미래사업팀장(전무)으로 근무하면서 바이오기업 휴젤 인수를 주도했다.허철홍 부사장의 승진도 유력하다. 차량 정비 사업이 주력인 GS엠비즈는 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