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라이브 스트리밍 앱, B2B 시장 공략
네이버가 동영상 플랫폼 사업 공략처를 기업 간 거래(B2B) 시장으로 확대했다. 네이버는 모바일 라이브 스트리밍 앱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의 B2B 상품을 26일 출시했다.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는 PC와 모바일 환경에서 동영상 라이브 스트리밍 송출과 동영상 편집 기능을 제공하는 멀티 플랫폼이다. 누구나 전문가처럼 편리하게 라이브 스트리밍을 송출할 수 있는 장치다. 2019년 3월 출시돼 그동안은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서비스로 운영됐다.

이달부터는 B2B까지 서비스 대상을 넓혔다. 기업에서도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커졌다고 판단해서다. 네이버 관계자는 “인프라나 개발 인력이 부족한 기업도 손쉽게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상품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 쇼핑 라이브, 치지직, 네이버TV뿐 아니라 유튜브, 페이스북 등 글로벌 라이브 플랫폼의 스트리밍 송출도 지원한다.

글로벌 사업 측면에서도 활용도가 높다고 네이버 측은 설명했다.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를 사용하는 국가는 전 세계 200여 곳이다. 해외 이용자 비중이 전체의 90%를 넘는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