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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굳갱랩스, 클레이튼·핀시아 메인넷 합병 반대자 투표 방해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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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굳갱랩스, 클레이튼·핀시아 메인넷 합병 반대자 투표 방해 의혹
    클레이튼(KLAY)과 핀시아(FNSA)의 메인넷 합병 제안서에 대한 투표가 지난 26일부터 시작됐다. 이 가운데 핀시아 측 벨리데이터(검증인)인 3D 아바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굳갱랩스'가 의도적으로 메인넷 합병 반대자들의 투표를 방해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굳갱랩스는 투표가 진행되기 하루 전인 25일 공식 채널을 통해 "핀시아와 클레이튼의 메인넷 통합 제안에 대해 '찬성'을 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마이그레이션 재원 약 37억원을 확보했고 이를 커뮤니티 보상 및 프로젝트 성장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서 문제가 된 것은 이미 굳갱랩스가 '강력반대(VETO)'를 표명해 메인넷 합병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예치(스테이킹) 물량 상당수를 가져왔다는 점이다.

    해당 투표는 자신들이 보유한 핀시아 토큰을 핀시아 노드 벨리데이터에 예치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각각의 벨리데이터는 자신들의 방식으로 안건에 대한 찬성 및 반대를 표현하고 이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토큰을 예치하는 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굳갱랩스가 투표 하루 전 급작스럽게 찬성으로 입장을 선회하자 반대를 위해 자신들의 물량을 굳갱랩스에 몰아넣은 투자자들은 "자신들의 표가 졸지에 찬성표가 됐다"면서 "굳갱랩스가 의도적으로 반대 투표자들을 방해한 것이 아니냐"는 불만을 토해냈다.

    또한 "입장이 바뀌게되면 스테이킹 수량을 옮겨야 하는데 사실상 갈 곳은 네오핀 뿐이다. 여기로 옮기기 위해서는 7일이라는 시간이 필요해 빠르게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구해왔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표 하루 전 입장을 반대에서 찬성으로 선회한다고 발표한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처럼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굳갱랩스가 의도를 가지고 반대 투표자들을 방해한 것이라는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자 굳갱랩스도 해명에 나섰다.

    안두경 굳갱랩스 대표는 27일 공식 채널을 통해 "스테이커의 위임 변경은 대기 시간 없이 즉시 가능하며 노드 위임 해지는 7일이 소요된다"면서 "그동안 공지한 바와 같이 회사의 입장이 달라지면 노드 위임 변경 및 해지가 가능한 최소한의 시간을 확보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25일에 (메인넷 합병 관련) 최종안을 확인한 후 개발사와 유저에 대한 지원이 충분히 반영됐다고 판단, 지체없이 (찬성 입장을) 발표했다"면서 "당시 대부분의 거버넌스 멤버들은 자신들의 찬반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개정안을 통해 유저, 투자자, 임직원의 이익을 대변해야한다는 관점에서 찬성이 맞다고 판단했다"면서 "핀시아 홀더들이 스스로의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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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두현 블루밍비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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