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더블 제임스 vs 46점 커리…연장 혈투 승자는 레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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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더블 제임스 vs 46점 커리…연장 혈투 승자는 레이커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401/PRU20240128242001009_P4.jpg)
레이커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와의 2023-2024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2차 연장전을 치른 끝에 145-144로 이겼다.
2연승을 수확한 레이커스는 서부 콘퍼런스 9위(24승 23패)에 이름을 올렸고, 2연패를 당한 골든스테이트는 서부 12위(19승 24패)에 그쳤다.
두 팀을 대표하는 슈퍼스타 제임스와 스테픈 커리가 이름값을 하며 대접전이 이어진 경기였다.
이번 시즌 올스타 투표에서 서부 콘퍼런스 최다 득표자(509만8천872표)에 오른 제임스는 이날 결승 득점을 포함해 36점 20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몰아쳐 시즌 세 번째이자 통산 110번째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특히 리바운드는 자신의 한 경기 최다 기록을 새로 썼다.
레이커스에선 앤서니 데이비스(29점 13리바운드), 디앤젤로 러셀(28점 5어시스트) 등도 동반 활약했다.
![트리플더블 제임스 vs 46점 커리…연장 혈투 승자는 레이커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401/PRU20240128226201009_P4.jpg)
클레이 톰프슨은 24점을 기록했다.
4쿼터 종료 5.2초를 남기고 커리가 절묘한 돌파로 118-118 동점을 만들어 두 팀은 연장전으로 향했고, 1차 연장 종료 7초 전에는 톰프슨이 3점포로 130-130 균형을 맞춰 2차 연장까지 끌고 갔다.
2차 연장에서도 레이커스가 우세한 양상이었으나 4.7초를 남기고 커리의 외곽포가 꽂히며 골든스테이트가 144-14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어진 레이커스의 공격에서 제임스가 골 밑으로 파고들다가 1.2초 전 드레이먼드 그린에게서 파울을 얻어냈고, 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승부를 갈랐다.
![트리플더블 제임스 vs 46점 커리…연장 혈투 승자는 레이커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401/PRU20240128247201009_P4.jpg)
돈치치는 이날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에서 46분을 소화하며 28점 17어시스트 10리바운드로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애틀랜타 호크스를 상대로 45분을 뛰며 무려 혼자 73점을 넣어 NBA 역대 공동 4위 기록을 세운 바로 다음 날 더 많은 시간 출전하며 맹활약을 이어간 것이다.
하지만 소속팀 댈러스가 새크라멘토에 115-120으로 패하며 돈치치의 분전은 빛이 바랬다.
3연승의 새크라멘토는 서부 콘퍼런스 5위(26승 18패)를 달렸고, 댈러스는 서부 8위(25승 21패)에 자리했다.
[28일 NBA 전적]
워싱턴 118-104 디트로이트
뉴욕 125-109 마이애미
덴버 111-105 필라델피아
브루클린 106-104 휴스턴
LA 클리퍼스 115-96 보스턴
유타 134-122 샬럿
밀워키 141-117 뉴올리언스
LA 레이커스 145-144 골든스테이트
샌안토니오 113-112 미네소타
새크라멘토 120-115 댈러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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