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다들 벗었죠?'…영하 12도 알몸 달리기에 600명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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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평창 대관령 알몸 마라톤대회'
![28일 오전 영하 10도의 추위속에 강원 평창군 대관령 눈꽃축제장 일원에서 열린 '2024 평창 대관령 알몸 마라톤 대회'에 모인 수백명의 참가자들. /사진=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401/ZN.35694590.1.jpg)
이날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내려간 대관령에서는 웃옷을 벗고 알몸으로 추위에 맞서며 달리는 '2024 평창 대관령 알몸 마라톤대회'가 열렸다.
며칠 전 내린 폭설이 계속된 추위에 그대로 남아 있어 코스 주변에는 눈이 그대로 쌓여있는 모습이 연출됐다.
출발하기 전 참가자 중 일부는 비닐로 몸을 감싸고 추위를 견뎠다. 하지만 대부분의 마라토너는 주변을 달리며 추위에 맞서고자 몸을 충분히 예열하느라 바빴다.
![28일 오전 영하 10도의 추위속에 강원 평창군 대관령 눈꽃축제장 일원에서 열린 2024 평창 대관령 알몸 마라톤 대회 참가자들이 힘차게 달리고 있다. /사진=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401/ZN.35694584.1.jpg)
이날 참가자들은 간간이 칼바람이 부는 대관령의 명물인 눈 쌓인 황태덕장 주변 도로를 계속해서 달렸다.
대회의 최고령 참가자는 87세로 알려졌다. 아울러 부부 등이 참여하는 10㎞ 커플런(커플 달리기)에는 32쌍이 레이스를 펼쳤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