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찬 "'진정한 음악' 깨우쳐준 곡들…그때 '충격' 함께 느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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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뮤직 클래시컬 출시 기념 간담회
피아니스트 임윤찬, 쇼팽 에튀드 연주
협업 아티스트 플레이리스트 독점 공개
피아니스트 조성진, 작곡가 정재일 등 선정
피아니스트 임윤찬, 쇼팽 에튀드 연주
협업 아티스트 플레이리스트 독점 공개
피아니스트 조성진, 작곡가 정재일 등 선정

29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애플 명동. 쑥스러운 듯 한 손으로 머리를 쓸어올리며 등장한 피아니스트 임윤찬(20·사진)은 잠시 숨을 고르더니 건반 위로 손을 올렸다. 연주곡은 그가 올해 봄에 발매할 데카 음반의 레퍼토리로 알려진 쇼팽 에튀드 전곡 가운데 세 곡이었다. 섬세한 터치와 유연한 손 움직임으로 쇼팽 특유의 우아한 서정을 그려낸 임윤찬은 통통 튀는 생동감이 매력적인 쇼팽 에튀드 Op. 10 중 5번 ‘흑건’으로 넘어가자 언제 그랬냐는 듯 가벼운 타건으로 리듬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면서 쇼팽의 재치를 마음껏 펼쳐냈다.


조너선 그루버 애플 뮤직 클래시컬 총괄은 "작곡가 2만 명, 작품 11만5000여 곡, 35만여 개 악장, 500만 개 이상의 트랙에 알고리즘을 적용해 세계 최대 규모의 클래식 카탈로그를 만들었다"며 "최대 192kHz/24비트 고해상도 무손실 음원과 몰입감을 높이는 ‘돌비 애트모스’ 공간 음향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애플 '클래식 전용 앱' 韓 서비스… 임윤찬 조성진 손열음의 플레이스트 듣는다)
김수현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