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의 경고..."테슬라 연말까지 30%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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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주가가 4분기 어닝 쇼크 여파로 급락한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간이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2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P모간은 테슬라의 올해 목표가를 13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테슬라 주가가 연말까지 30% 더 폭락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날 라이언 브링크먼 JP모간 전략가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테슬라의 이익 감소가 주가 밸류에이션을 더 이상 받쳐주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 어닝 쇼크에 따른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테슬라의 주가가 여전히 높은 가격대에서 거래되고 있다"면서 "테슬라의 이익 추정치 감소에 따른 추가적인 매도세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팩트셋에 따르면 테슬라의 주가는 현재 이익 추정치 대비 약 56배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두고 JP모간은 "56배라는 숫자가 정당화될 수 없다"며 테슬라의 저조한 매출 성장세를 지적했다.
또한 "올해 이익 추정치가 60%나 감소했음에도 주가는 2022년 10월 가격과 비슷하다"면서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에서 테슬라의 비중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날 JP모간은 테슬라에 대한 '비중축소(Underweight)'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가를 130달러로 제시했다.
앞서 테슬라가 지난 24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주당순이익(EPS)은 0.71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관계자들의 전망치 0.74달러보다 낮았다. 또한 4분기 매출도 251억 7,000만 달러로 집계되며 예상치를 밑돌았다.
테슬라의 4분기 영업이익률도 8.2%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집계된 16%에 비해 반토막이 났다. 회사는 4분기 이익률 하락의 원인으로 사이버트럭 생산, 연구개발(R&D) 지출 증가, 가격 인하 등을 꼽았다.
이날 테슬라는 전장 대비 0.34% 상승한 183.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CNBC)
홍성진외신캐스터
2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P모간은 테슬라의 올해 목표가를 13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테슬라 주가가 연말까지 30% 더 폭락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날 라이언 브링크먼 JP모간 전략가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테슬라의 이익 감소가 주가 밸류에이션을 더 이상 받쳐주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 어닝 쇼크에 따른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테슬라의 주가가 여전히 높은 가격대에서 거래되고 있다"면서 "테슬라의 이익 추정치 감소에 따른 추가적인 매도세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팩트셋에 따르면 테슬라의 주가는 현재 이익 추정치 대비 약 56배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두고 JP모간은 "56배라는 숫자가 정당화될 수 없다"며 테슬라의 저조한 매출 성장세를 지적했다.
또한 "올해 이익 추정치가 60%나 감소했음에도 주가는 2022년 10월 가격과 비슷하다"면서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에서 테슬라의 비중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날 JP모간은 테슬라에 대한 '비중축소(Underweight)'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가를 130달러로 제시했다.
앞서 테슬라가 지난 24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주당순이익(EPS)은 0.71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관계자들의 전망치 0.74달러보다 낮았다. 또한 4분기 매출도 251억 7,000만 달러로 집계되며 예상치를 밑돌았다.
테슬라의 4분기 영업이익률도 8.2%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집계된 16%에 비해 반토막이 났다. 회사는 4분기 이익률 하락의 원인으로 사이버트럭 생산, 연구개발(R&D) 지출 증가, 가격 인하 등을 꼽았다.
이날 테슬라는 전장 대비 0.34% 상승한 183.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CNBC)
홍성진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