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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진위기 수준' 日기시다 지지율 소폭 상승…"지진 대응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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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니치 5% 상승 21%, 닛케이 1% 오른 27%
    '퇴진위기 수준' 日기시다 지지율 소폭 상승…"지진 대응 효과"
    일본 집권 자민당의 '비자금 스캔들'로 퇴진 위기에 몰렸던 기시다 후미오 내각의 지지율이 최악을 벗어나 소폭 상승했다.

    지난 1일 발생한 노토반도 지진 대응과 비자금 스캔들 이후 자민당 파벌 해산에 대한 긍정적 평가로 지지율 하락이 멈춘 것으로 보인다.

    진보 성향으로 분류되는 마이니치신문은 이달 27∼28일 18세 이상 성인 1천49명(유효 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전달보다 5% 포인트 상승한 21%로 나타났다고 29일 보도했다.

    노토 강진 관련 정부 대응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51%로 부정적 평가(48%)보다 많았다.

    마이니치 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히로시마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개최된 지난해 5월 45%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

    자민당 파벌의 정치자금 수사가 진행된 같은 해 12월에는 16%로 2021년 10월 정권 출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마이니치는 "노토반도 지진 대응 등으로 기시다 정권 지지율이 8개월 만에 상승으로 돌아섰지만, 여전히 위기 수준인 것은 변함 없다"고 분석했다.

    일본에서 지지율 20%대는 정권 퇴진 위기 수준인 '위험 지대'로 평가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이달 26∼28일 실시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27%로 전달보다 1% 포인트 올랐다.

    자민당 파벌 해산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59%로 부정적인 평가(34%)보다 25% 포인트 높았다.

    기시다 총리는 자민당 파벌의 비자금 스캔들을 계기로 이달 자신이 이끌던 파벌인 '기시다파' 해산 선언이라는 승부수를 던졌고 이후 최대 파벌인 '아베파', '니카이파' 등이 동참하면서 6개 파벌 가운데 4개가 해산을 선언했다.

    닛케이는 "총리의 (기시다파 해산이라는) 판단이 지지율 하락을 막은 한 가지 요인이 됐다고 보인다"고 분석했다.

    닛케이 조사에서도 정부의 노토 강진 대응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52%로 부정적인 평가(39%)를 웃돌았다.

    앞서 이달 발표된 다른 여론 조사에서도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지난달과 비슷하거나 소폭 상승했다.

    보수 성향 최대 일간지인 요미우리신문 조사에서는 전달보다 1% 포인트 떨어진 24%, 진보 성향으로 분류되는 아사히신문에서는 전달과 같은 23%, 보수 성향 산케이신문 조사에서는 전달보다 5.1% 포인트 오른 27.6%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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