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통화정책 3연속 유지..."인플레 점진적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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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가 통화정책을 세차례 연속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싱가포르 중앙은행은 29일(현지시간)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밝히며 인플레이션이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경제 성장 전망이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당국은 성명에서 "연초 핵심 인플레이션이 상승된 상태가 유지될 수 있지만 점진적으로 하락해 4분기까지는 확실히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수입 비용이 낮아지고, 국내 비용 상승 속도가 느려지는 것이 인플레이션 조정 추세를 뒷받침할 것이란 분석이다.
싱가포르는 2021년 10월과 2022년 사이 5차례의 긴축 이후 작년부터 정책을 유지했다. 작년 10월 마지막 결정 이후 싱가포르 경제는 회복력의 징후를 보였다. 노동 시장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주택 가격 상승이 강하게 유지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격 압력이 여전하고 중동의 갈등으로 인해 에너지 비용 상승하면서 위험이 남아있다는 평가다.
당국은 "시장 참여자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올해 완화 가능성은 생각보다 낮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가은기자
싱가포르 중앙은행은 29일(현지시간)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밝히며 인플레이션이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경제 성장 전망이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당국은 성명에서 "연초 핵심 인플레이션이 상승된 상태가 유지될 수 있지만 점진적으로 하락해 4분기까지는 확실히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수입 비용이 낮아지고, 국내 비용 상승 속도가 느려지는 것이 인플레이션 조정 추세를 뒷받침할 것이란 분석이다.
싱가포르는 2021년 10월과 2022년 사이 5차례의 긴축 이후 작년부터 정책을 유지했다. 작년 10월 마지막 결정 이후 싱가포르 경제는 회복력의 징후를 보였다. 노동 시장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주택 가격 상승이 강하게 유지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격 압력이 여전하고 중동의 갈등으로 인해 에너지 비용 상승하면서 위험이 남아있다는 평가다.
당국은 "시장 참여자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올해 완화 가능성은 생각보다 낮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