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ADVERTISEMENT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소서"…국립민속박물관 입춘 행사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소서"…국립민속박물관 입춘 행사
    국립민속박물관은 '입춘'(立春)을 맞아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세시 행사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입춘은 24절기 중 첫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로 봄의 시작을 알린다.

    동장군의 위세에 눌렸던 만물이 다시 따스함을 되찾는 때로, 옛사람들은 입춘이 되면 복을 기원하는 의미의 글을 써서 대문이나 기둥에 붙였다.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긴다는 뜻의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 문구가 대표적이다.

    다음 달 2일 박물관을 찾으면 입춘첩을 쓰고 대문에 붙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박물관 내 오촌댁 대청마루에서는 서예가가 길운과 복을 기원하는 글귀를 쓰고 대문에 붙이며 한 해의 복을 기원하는 시연 행사가 열린다.

    2∼4일 사흘간 박물관 안내데스크에서는 입춘첩을 인쇄해 관람객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봄을 기다리는 마음과 한 해 동안의 행운과 경사스러움이 가득하길 기원하는 의미를 통해 조상들의 모습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소서"…국립민속박물관 입춘 행사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日 가지마라" 자제령에도…중국인 '바글바글' 이유 알고 보니

      중국 정부의 일본 여행 자제령 '한일령(限日令)' 시행 이후 첫 일본 관광시장 성적표가 공개됐다. 중국인 관광객 급감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여전히 일본 방문 여행객 가운데 최다를 차지할 정도로 선방하면서 시장 평가가 다소 엇갈리고 있다.18일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발표한 '11월 방일 외국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56만2600명으로 집계됐다. 전월(71만5000명) 대비로는 약 15만명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54만6339명)과 비교하면 오히려 3% 증가한 수치다.중국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일본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해 올해 일본 인바운드 시장 1위 자리를 유지해 왔다. 1~11월 누적 중국인 방문객 수는 876만5800명으로 전년 대비 37.5% 증가, 한국인(2위·848만5300명)보다 일본 여행을 더 많이 갔다.중국인 관광객은 지난 8월 36.5%, 9월 18.9%, 10월 22.8% 등 수개월간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이어왔다.그러나 지난달 초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 이후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중국 정부는 같은 달 14일과 16일 각각 일본 여행 및 유학 자제령을 잇따라 발표했다. 관광업계는 한일령에 따라 중국인 단체 관광객 비중이 높은 오사카, 교토, 고베 등 간사이 지역과 홋카이도를 중심으로 수요가 급감할 것으로 내다봤다.실제 한일령 이후 한 숙박 예약 플랫폼에 따르면 중국발 호텔 예약 건수는 한 주 전(11월6~12일) 대비 약 57% 급감했다. 오사카 관광국도 지역 내 호텔 20곳에서 12월 말까지 중국인 숙박 예약이 최대 70% 취소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그럼에도 11월 통계에서 전년 대비 증가세가 유지된 것은 1~2개월 이상 여유를

    2. 2

      직장인도 연차 없이 '금토일' 해외여행 가더니…놀라운 결과 [트렌드+]

      1~2일짜리 '짧은 여행'이 새로운 해외여행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이 같은 당일치기 여행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명절 연휴, 공휴일 등 긴 휴가보다 수요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18일 에어비앤비가 공개한 '2026 여행 트렌드 전망'에 따르면 내년 여행의 핵심 키워드는 △'Z세대가 초단기 해외여행 트렌드를 주도' △'자연 속에서 회복과 재충전을 추구하는 여행 증가' △'뮤직 페스티벌 등 글로벌 이벤트를 계기로 한 목적형 여행 부각' △'나를 찾는 여행(Self-discovery) 인기' △'직접 체험하고 참여하는 미식 여행 확대' 등이다.  에어비앤비는 "여행자들이 한정된 시간 안에서 특별한 경험을 추구함에 따라 현지 분위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몰입형 체험이 인기를 끌 것"이라고 내다봤다.특히 Z세대 중심으로 초단기 해외여행 수요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장기 휴가 수요보다 하루 이틀씩 쪼개 해외여행을 떠나는 방식이 새로운 공식이 됐기 때문이다. 특히 틱톡을 중심으로 확산된 당일치기 여행 트렌드 영향으로 젊은 여행자들은 에너지 넘치는 문화적 경험을 찾아 대륙을 넘나들고 있다.이들은 제한된 짧은 시간 동안 최대한 많은 체험을 즐기기 위해 음악, 댄스, 역사적 명소, 현지 음식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도시를 선택하는가 하면 여유로운 해변 휴양지 대신 생동감 넘치는 도시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대한민국 부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브라질 주앙페소아, 태국 코사무이, 브라질 마세이오, 모로코 마라케시, 멕시코 멕시코시티, 일본 나가노,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스웨덴 스톡

    3. 3

      HK영상|범죄와 로맨스, 그 사이…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 하이라이트

      뮤지컬배우 조현균, 윤현민, 배나라, 옥주현, 홍금비, 김찬호, 윤지인, 이은호, 권성찬, 이제우 등 출연 배우들이 18일 오후 서울 혜화동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 프레스콜에 참석해 하이라이트 시연을 하고 있다.'보니 앤 클라이드'는 1930년대 미국 대공황 시기에 실존한 두 인물 '보니'와 '클라이드'의 실화를 바탕으로, 자유를 갈망한 두 사람이 운명처럼 만나 사랑에 빠지고 차량 절도와 강도를 거듭하며 세상을 뒤흔든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이다. 내년 3월까지 상연 예정.유채영 한경닷컴 기자 ycycy@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