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사진 왼쪽) 안양시장이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차영일 지티엑스씨(주) 대표이사와 GTX C노선 인덕원역 설치 협약식을 진행했다.안양시 제공
최대호(사진 왼쪽) 안양시장이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차영일 지티엑스씨(주) 대표이사와 GTX C노선 인덕원역 설치 협약식을 진행했다.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가 GTX-C노선 인덕원역 설치 사업을 올해 착공해 오는 2028년 말 개통하기로 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청 상황실에서 민자사업시행사인 지티엑스씨(주)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이하 GTX) C노선 인덕원역 설치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날 협약식에 지티엑스씨(주) 외에도 국가철도공단, 안양시의회, 시민단체 ‘GTX-C 인덕원 정차 범시민 추진위원회’, 관양동·인덕원동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GTX-C노선 인덕원역 설치에 뜻을 모았다.

최대호 시장은 이날 “인덕원역 추가 설치는 시의 끊임없는 타당성 확보 노력과 범시민 추진위원회 및 시민들의 자발적인 서명 운동 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55만 안양시민과 한마음으로 이뤄낸 GTX-C노선 인덕원역 추가 설치를 통해 교통 편익의 획기적 향상은 물론 인구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차영일 지티엑스씨(주) 대표이사는 “올해 빠른 시일 내에 착공할 예정”이라며 “안양시민의 기대에 부응해 적기에 개통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TX-C노선은 양주(덕정역)~수원(수원역)을 잇는 연장 86.46km의 노선으로 인덕원역을 포함 14개 역이 설치될 예정이다.
안양=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