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평택 2공장 가동…"글로벌 색조시장 공략 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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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年 27억개 생산 가능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는 평택 2공장(사진)을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번 공장 준공으로 코스맥스는 글로벌 기준 연간 화장품 27억 개 생산 능력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코스맥스는 경기 평택시 고렴산업단지 1만4466㎡ 부지에 5개 층, 연면적 2만8625㎡ 규모로 공장을 지었다. 코스맥스는 평택 1공장에서 기초·맞춤형 화장품을, 2공장에서 색조 파우더 제품을 주로 생산한다.
색조 전용 공장인 평택 2공장의 생산능력은 월 약 1100만 개로, 연간으로 환산하면 약 1억3000만 개다. 로봇을 이용해 팔레트 성형물을 자동으로 공급하는 등 주요 공정에 자동화 설비를 적용해 생산 효율을 기존 대비 20% 이상 높였다. 코스맥스는 평택 2공장에서 파우더 제형 중심의 색조 제품을, 화성 공장에서는 립, 마스카라 등을 주로 생산함으로써 고객사 대응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평택 2공장 준공으로 코스맥스는 국내에 여섯 곳의 화장품 생산 공장을 확보했다. 코스맥스의 국내 기초·색조 화장품 연간 생산능력은 약 7억8000만 개다. 여기에 중국(상하이 등) 인도네시아(자카르타) 태국(방플리) 미국(뉴저지) 공장까지 포함하면 연간 화장품 생산능력은 27억 개가 넘는다. 지난해 말 기준 코스맥스의 누적 고객사는 1300여 곳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한 평택 2공장 건립으로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일본 동남아시아 등에서 늘어나는 K뷰티 색조 화장품 수요에 맞춰 고품질 제품을 발 빠르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글로벌 색조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22년 약 88조원에서 연평균 6.5% 이상 성장해 2026년 약 12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코스맥스는 경기 평택시 고렴산업단지 1만4466㎡ 부지에 5개 층, 연면적 2만8625㎡ 규모로 공장을 지었다. 코스맥스는 평택 1공장에서 기초·맞춤형 화장품을, 2공장에서 색조 파우더 제품을 주로 생산한다.
색조 전용 공장인 평택 2공장의 생산능력은 월 약 1100만 개로, 연간으로 환산하면 약 1억3000만 개다. 로봇을 이용해 팔레트 성형물을 자동으로 공급하는 등 주요 공정에 자동화 설비를 적용해 생산 효율을 기존 대비 20% 이상 높였다. 코스맥스는 평택 2공장에서 파우더 제형 중심의 색조 제품을, 화성 공장에서는 립, 마스카라 등을 주로 생산함으로써 고객사 대응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평택 2공장 준공으로 코스맥스는 국내에 여섯 곳의 화장품 생산 공장을 확보했다. 코스맥스의 국내 기초·색조 화장품 연간 생산능력은 약 7억8000만 개다. 여기에 중국(상하이 등) 인도네시아(자카르타) 태국(방플리) 미국(뉴저지) 공장까지 포함하면 연간 화장품 생산능력은 27억 개가 넘는다. 지난해 말 기준 코스맥스의 누적 고객사는 1300여 곳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한 평택 2공장 건립으로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일본 동남아시아 등에서 늘어나는 K뷰티 색조 화장품 수요에 맞춰 고품질 제품을 발 빠르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글로벌 색조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22년 약 88조원에서 연평균 6.5% 이상 성장해 2026년 약 12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