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당분간 매그니피센트 식스 실적장세 주도 전망"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팩트셋 "6개 합산 주당이익 전년대비 54% 증가 추정
S&P 500의 나머지 494개 기업 이익은 -10.5% 예상"
S&P 500의 나머지 494개 기업 이익은 -10.5% 예상"

29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번 주 지수에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인 매그니피센트 세븐중 5개 빅테크 기업이 분기 실적을 보고한다.
팩트셋의 선임 기업이익 분석가인 존 버터스는 보고서에서 “매그니피센트 세븐의 경우 회사별로 차이는 있지만 전체적으로 작년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 기업을 제외하면 상대적으로 S&P500내 다른 기업의 이익은 부진하다고 분석가는 밝혔다. 버터스 분석가는 “6개 회사를 제외한 S&P 500의 나머지 494개 회사의 주당 이익(발표치와 추정치 합산) 합산치는 2023년 4분기에 -10.5%, 즉 전년동기보다 10.5%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시장은 또 대형 기술기업에 대한 규제와 기업의 기술 예산 둔화는 우려하고 있으나 클라우드 서비스 및 디지털 광고, 전자 상거래 수요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그러나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면 부채 문제가 있는 중소기업들이 덜 압박 받을 수 있어 S&P500의 다른 부문에서도 상승 여력이 있다고 지적했다.
30일(현지시간)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알파벳(GOOG/GOOGL) 이 실적을 발표한다. 아마존(AMZN)과 메타플랫폼(META), 애플(AAPL)은 2월1일(목요일)에 실적 보고가 예정돼있다.
최근 비행중 문짝 이탈 사고가 난 보잉(BA)은 31일(수요일)에 실적을 발표한다. 이 날 유나이티드항공(UAL)은 보잉과의 장기 구매계약에서 일부 인도가 지연되는 물량을 에어버스로 바꾼다고 밝혔다.
유나이티드 파슬 서비스(UPS) 와 비디오게임 개발사 일렉트릭 아츠(EA) , 화이자(PFE), 스타벅스(SBUX) 및 마스타카드(MA) 등의 실적 보고도 예정돼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