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6G 주파수·망 구조 연구…실측·시뮬레이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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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서울대·연세대와 6G 후보 주파수 대역 최적 망 구조 연구 진행
SK텔레콤, 4~10㎓ 사이 대역 6G 후보 주파수로 제시
SK텔레콤, 4~10㎓ 사이 대역 6G 후보 주파수로 제시

SK텔레콤에 따르면 최근 산학 공동 연구에서는 6G 후보 주파수 대역에서 건물 구조·사람의 위치가 통신에 미치는 영향을 상황별 실측 데이터로 확보했고 6G 망 구조를 직관적이고 효율적으로 설계하는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기반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
SK텔레콤은 4년 뒤 세계전파통신회의(WRC-27)에서 6G 주파수가 확정되는 만큼 6G 후보 주파수 대역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세계전파통신회의에서 제시한 지역 기구 및 국가별 6G 후보 주파수 대역에는 우리 정부가 제안한 4개 대역 중 4.4~4.8㎓, 7.125~8.5㎓, 14.8~15.35㎓ 등 3개 대역이 최종 채택된 바 있다.
SK텔레콤은 4㎓에서 10㎓ 사이 대역을 6G 후보 주파수로 제시했으며 현재 이 대역은 커버리지 구축과 기지국 용량 확보가 고주파 대역 대비 유리하기 때문에 6G 상용화 초기 단계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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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담당은 "이번 연구를 통해 6G 후보 주파수 대역에 대한 조기 검토 및 최적의 망 설계 중요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산학 공동 연구와 한발 앞선 기술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6G 기술 생태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