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빠른배송 덕에 작년 온라인 쇼핑, 오프라인 넘어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산업부 통계서 온라인 매출 비중 50.5%…오프라인은 편의점 매출 8% 증가
지난해 스마트폰 쇼핑 앱, 간편결제, 빠른 배송 등 쉽고 빠른 쇼핑을 돕는 기술과 서비스에 힘입어 유통업계의 온라인 매출 비중이 처음으로 오프라인 매출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보다 9.0%,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3.9%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유통업체 매출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50.5%로, 조사 이래 처음 절반을 넘겼다.
온라인 부문의 매출 성장세는 매년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다.
최근 5년간(2019∼2023년) 전년 대비 연간 매출 증감률을 보면 온라인 부문이 14.2%, 18.4%, 15.7%, 9.5%, 9.0% 등으로, 같은 기간 오프라인 부문 매출 증감률인 -1.8%, -3.6%, 7.5%, 8.9%, 3.7% 등과 비교해 두드러진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로 오프라인 쇼핑이 위축되는 사이 간편결제, 빠른 배송 등 온라인 쇼핑을 돕는 기술과 서비스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오프라인 유통업계에서는 편의점 매출이 전년 대비 8.1%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이끌었다.
준대규모 점포(SSM·3.7%), 백화점(2.2%), 대형마트(0.5%) 등의 매출도 모두 성장했다.
상품군별 매출 비중을 보면 대용량 상품과 밀키트(간편 조리식) 등의 인기 영향으로 식품(1.3%포인트↑)과 서비스·기타(0.1%포인트↑) 등의 비중은 증가했고, 가전·문화(0.4%포인트↓), 패션·잡화(0.4%포인트↓) 등은 감소했다.
작년 1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7.5% 증가했다.
온라인 매출이 전년 같은 달보다 10.4% 증가하며 4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고, 오프라인 매출은 4.5%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예년보다 비교적 따뜻한 날씨로 패션·의류(-17.8%), 스포츠(-10.2%) 등 품목의 판매는 다소 부진했지만, 대용량 절약형 물품의 온라인 구매 경향이 지속되면서 식품(22.4%)과 서비스·기타(19.1%) 등 품목의 판매는 크게 늘었다.
오프라인 부문에서는 지난해 1월에 있던 설 연휴가 올해 2월로 미뤄지면서 설 선물 세트 예약구매 시점이 이연된 영향 등으로 대형마트의 매출이 소폭 감소(-1.2%)했으나, 백화점(5.9%), 편의점(7.3%), SSM(5.2%) 등의 매출은 모두 상승했다.
조사 대상 유통업체는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개사, 온라인 유통업체 12개사 등 모두 25개사다.
오프라인 유통업체에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각 3개사와 SSM 4개가 포함됐다.
온라인 유통업체는 G마켓글로벌(G마켓·옥션), 11번가, 인터파크, 쿠팡, SSG(이마트·신세계), AK몰, 홈플러스, 갤러리아몰, 롯데마트, 롯데온, 위메프, 티몬 등 12개다.
/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보다 9.0%,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3.9%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유통업체 매출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50.5%로, 조사 이래 처음 절반을 넘겼다.
온라인 부문의 매출 성장세는 매년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다.
최근 5년간(2019∼2023년) 전년 대비 연간 매출 증감률을 보면 온라인 부문이 14.2%, 18.4%, 15.7%, 9.5%, 9.0% 등으로, 같은 기간 오프라인 부문 매출 증감률인 -1.8%, -3.6%, 7.5%, 8.9%, 3.7% 등과 비교해 두드러진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로 오프라인 쇼핑이 위축되는 사이 간편결제, 빠른 배송 등 온라인 쇼핑을 돕는 기술과 서비스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오프라인 유통업계에서는 편의점 매출이 전년 대비 8.1%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이끌었다.
준대규모 점포(SSM·3.7%), 백화점(2.2%), 대형마트(0.5%) 등의 매출도 모두 성장했다.
상품군별 매출 비중을 보면 대용량 상품과 밀키트(간편 조리식) 등의 인기 영향으로 식품(1.3%포인트↑)과 서비스·기타(0.1%포인트↑) 등의 비중은 증가했고, 가전·문화(0.4%포인트↓), 패션·잡화(0.4%포인트↓) 등은 감소했다.
작년 1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7.5% 증가했다.
온라인 매출이 전년 같은 달보다 10.4% 증가하며 4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고, 오프라인 매출은 4.5%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예년보다 비교적 따뜻한 날씨로 패션·의류(-17.8%), 스포츠(-10.2%) 등 품목의 판매는 다소 부진했지만, 대용량 절약형 물품의 온라인 구매 경향이 지속되면서 식품(22.4%)과 서비스·기타(19.1%) 등 품목의 판매는 크게 늘었다.
오프라인 부문에서는 지난해 1월에 있던 설 연휴가 올해 2월로 미뤄지면서 설 선물 세트 예약구매 시점이 이연된 영향 등으로 대형마트의 매출이 소폭 감소(-1.2%)했으나, 백화점(5.9%), 편의점(7.3%), SSM(5.2%) 등의 매출은 모두 상승했다.
조사 대상 유통업체는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개사, 온라인 유통업체 12개사 등 모두 25개사다.
오프라인 유통업체에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각 3개사와 SSM 4개가 포함됐다.
온라인 유통업체는 G마켓글로벌(G마켓·옥션), 11번가, 인터파크, 쿠팡, SSG(이마트·신세계), AK몰, 홈플러스, 갤러리아몰, 롯데마트, 롯데온, 위메프, 티몬 등 12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