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발표 앞둔 애플에 쏟아지는 월가의 경고
이번주 목요일 실적 발표를 앞둔 애플에 전문가들의 경고가 이어졌다.

29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일부 분석가들은 아이폰의 약한 판매와 3월 전망 하향에 대비하고 있다.

팀 롱 바클레이즈 분석가는 중국에서의 지속적인 약세에 따라 아이폰 15 판매 감소를 예상했다. 또한 "하드웨어 수요 완화로 인해 3분기 전망이 월가 추정치에 하회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이러한 추세가 몇 분기 더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아이폰 15가 좋은 교체 주기에 있지 않다며 아이폰 16도 비슷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다른 하드웨어 제품들도 약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서비스 부문 또한 10% 이상 성장하지 못해 실적 반등은 1년 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어드의 윌리엄 파워도 2분기 실적이 예상에 상회하더라도 어느 정도의 위험이 있을 것으로 보며 아이폰 매출이 전년비 23%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럼에도 그는 매수등급을 유지하며 장기적인 주식 강세를 점쳤다. 베어드는 월요일 목표가를 186달러에서 2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애플은 다른 메가캡 기술 기업들보다 시장 수익률에서 뒤처지고 있다. 테슬라를 제외한 다른 매그니피센트 종목들은 4.7%~23% 사이의 상승을 보여주는 반면 애플 주가는 연중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전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