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상생금융 '3000억원·300억원·30억원' 발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중소기업 간 상생금융 3000억원 증액
중소기업 이자 환급 300억원
글로벌 ESG 대응 컨설팅에 30억원
중소기업 이자 환급 300억원
글로벌 ESG 대응 컨설팅에 30억원

수출입은행은 먼저 기존에 운영하던 대·중소기업 간 상생금융 규모를 지난해 2조7000억원에서 올해 3조원으로 3000억원 증액한다. 대기업에 수출용 원부자재를 공급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수출입은행이 대기업에 저리로 대출해 주고, 대기업은 그 자금으로 중소기업에 현금 결제하도록 하는 제도다. 올해는 금리 인하 폭을 기존 0.2~0.3%포인트에서 최대 0.5%포인트로 확대한다.
수출입은행은 또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서는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규제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연 30억원 규모의 맞춤형 심화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은행권은 지난해 12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1인당 최대 300만원의 이자 환급 등을 담은 총 2조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개인사업자 대출이 없는 수출입은행과 산업은행은 정책금융을 통해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은행도 상생금융 방안을 조만간 내놓을 계획이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