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울산항 환경정비 총괄계획 수립…"녹색 가치 보전"
울산항만공사는 그린-ESG(환경·사회적 책무·지배구조 개선) 경영의 하나로 범국가적 녹색 가치를 보전하고자 '2024년 울산항 환경정비 총괄계획'을 수립했다고 30일 밝혔다.

울산항만공사는 우선 생태계 교란종과 외래 병해충 유입 방지, 항만근로자 건강 보호를 위해 항만 내 녹지구역에 대해 정기적인 제초 작업을 한다.

겨울철에는 월 1회, 기타 기간에는 격주 1회 방역 소독도 시행한다.

또 분진흡입차와 살수차를 연간 운행하고, 비산화물 취급 업체와 협의체를 구성해 하역 프로세스 개선 및 관리 체계 정비로 항만 미세먼지 발생을 줄여 나갈 계획이다.

특히 사회적 가치 공유와 확산을 위해 시민과 민간 기업이 참여하는 '국민참여형 재난 복구' 활동을 기획해 태풍 등 재난 발생 시 복구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울산항만공사 김재균 사장은 "울산항의 체계적인 환경 정비를 통해 항만 위해 요소를 사전 차단하겠다"며 "더욱 안전한 울산항을 조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