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중국 법인 실적 안정화 절실해…목표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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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17만원→16만원
![서울 용산구 한강로에 있는 아모레퍼시픽 본사. 한경DB](https://img.hankyung.com/photo/202401/01.35656278.1.jpg)
이 증권사 박은정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작년 영업이익은 1100억원 수준인데, 중국 법인의 영업손실 규모가 1000억원에 달한다"며 "작년 실적에선 '비중국 사업 역량 확대', '내수 이익 체력 개선' 등 변화를 찾기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작년 4분기 실적도 부진했다. 이 기간 아모레퍼시픽의 영업이익은 2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줄었다. 매출도 15% 감소한 9300억원 수준이었다. 중국 법인은 저조했지만, 국내 법인은 호조를 보여 실적 부진을 상쇄했다.
부문별 실적에 대해 박 연구원은 "고부가제품의 판매 비중을 늘려 국내 법인의 영업이익률은 10%에 도달했다"며 "설화수 리뉴얼, 헤라 인지도 확대로 백화점 내 매출이 성장한 점이 긍정적"이라고 짚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