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에 글라스 와인의 성지 '클럽코라빈' 오픈…스페인 요리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클럽 코라빈
종합 주류기업 아영FBC는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서울 잠실점 6층에 국내 최대 규모(약 400㎡)의 와인&카페 라운지 ‘클럽 코라빈 위드 떼레노’(이하 클럽코라빈)를 열었다.
클럽코라빈에서는 프랑스의 ‘5대 샤또’라 불리는 고가의 와인들과 부르고뉴의 ‘그랑 크뤼’, 이탈리아의 ‘슈퍼 투스칸’은 물론 고급 샴페인까지 500여 종의 와인을 경험할 수 있다. 스코틀랜드의 독립병입 위스키, 싱글몰트 위스키 등 100여 종의 스피릿 상품과 20여 종의 전통주도 체험할 수 있다.
클럽코라빈의 가장 큰 특징은 한 병에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고급 와인을 10분의 1 가격에 글라스로 마셔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와인 한 병의 용량은 750mL다. 와인 잔(글라스)에는 75mL가 들어간다.
현재 미쉐린 레스토랑에서 300만원에 판매하고 있는 ‘샤또 마고 2017’과 ‘샤또 오브리옹 2015’를 클럽코라빈에서는 글라스로 각각 23만2000원, 22만5000원에 맛볼 수 있다.
클럽코라빈에서 수백만원대 고급 와인을 글라스 단위로 판매할 수 있는 건 ‘코라빈 시스템’ 덕분이다. 클럽코라빈은 코라빈 시스템을 활용해 와인을 서빙하는 국내 유일의 전용 라운지다. 코라빈을 사용하면 와인 코르크에 손상이 가지 않은 상태로 최대 3년까지 서빙이 가능하다. 오픈 직후의 품질로 장기간 보존이 가능해 재고 손상이나 폐기에 대한 염려 없이 고가 와인도 글라스 단위로 판매할 수 있다.
클럽코라빈의 음식 메뉴도 눈길을 끈다. 스페인 레스토랑으로는 국내 유일하게 미쉐린 스타를 받은 ‘떼레노(Terreno)’의 신승환 셰프가 주방을 담당한다. 떼레노는 스페인어로 ‘땅’을 뜻하는 단어다. 오너 셰프인 신 셰프가 고집하는 ‘팜 투 테이블(농장의 식재료를 그대로 식탁으로 가져온다)’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신 셰프는 스페인 음식 전문가답게 타파스를 기초로 다양한 에피타이저와 캐비어, 트뤼프, 제주 한치 등을 재료로 한 파스타, 리조토는 물론 제주 감귤과 올리브 오일로 만든 디저트까지 책임진다. 제주 대문짝 넙치, 양갈비, 한우 등심 등 메인 요리와 와인과의 환상적인 ‘마리아주(궁합)’도 경험할 수 있다.
아영FBC 관계자는 “클럽코라빈은 다양한 와인을 경험하고픈 사람들에겐 성지와 같은 곳”이라며 “특급 와인부터 최고급 샴페인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한 와인을 글라스 단위로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클럽코라빈에서는 프랑스의 ‘5대 샤또’라 불리는 고가의 와인들과 부르고뉴의 ‘그랑 크뤼’, 이탈리아의 ‘슈퍼 투스칸’은 물론 고급 샴페인까지 500여 종의 와인을 경험할 수 있다. 스코틀랜드의 독립병입 위스키, 싱글몰트 위스키 등 100여 종의 스피릿 상품과 20여 종의 전통주도 체험할 수 있다.
클럽코라빈의 가장 큰 특징은 한 병에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고급 와인을 10분의 1 가격에 글라스로 마셔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와인 한 병의 용량은 750mL다. 와인 잔(글라스)에는 75mL가 들어간다.
현재 미쉐린 레스토랑에서 300만원에 판매하고 있는 ‘샤또 마고 2017’과 ‘샤또 오브리옹 2015’를 클럽코라빈에서는 글라스로 각각 23만2000원, 22만5000원에 맛볼 수 있다.
클럽코라빈에서 수백만원대 고급 와인을 글라스 단위로 판매할 수 있는 건 ‘코라빈 시스템’ 덕분이다. 클럽코라빈은 코라빈 시스템을 활용해 와인을 서빙하는 국내 유일의 전용 라운지다. 코라빈을 사용하면 와인 코르크에 손상이 가지 않은 상태로 최대 3년까지 서빙이 가능하다. 오픈 직후의 품질로 장기간 보존이 가능해 재고 손상이나 폐기에 대한 염려 없이 고가 와인도 글라스 단위로 판매할 수 있다.
클럽코라빈의 음식 메뉴도 눈길을 끈다. 스페인 레스토랑으로는 국내 유일하게 미쉐린 스타를 받은 ‘떼레노(Terreno)’의 신승환 셰프가 주방을 담당한다. 떼레노는 스페인어로 ‘땅’을 뜻하는 단어다. 오너 셰프인 신 셰프가 고집하는 ‘팜 투 테이블(농장의 식재료를 그대로 식탁으로 가져온다)’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신 셰프는 스페인 음식 전문가답게 타파스를 기초로 다양한 에피타이저와 캐비어, 트뤼프, 제주 한치 등을 재료로 한 파스타, 리조토는 물론 제주 감귤과 올리브 오일로 만든 디저트까지 책임진다. 제주 대문짝 넙치, 양갈비, 한우 등심 등 메인 요리와 와인과의 환상적인 ‘마리아주(궁합)’도 경험할 수 있다.
아영FBC 관계자는 “클럽코라빈은 다양한 와인을 경험하고픈 사람들에겐 성지와 같은 곳”이라며 “특급 와인부터 최고급 샴페인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한 와인을 글라스 단위로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