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명품 소비 돌아왔다..."본토 소비자에 어필하라"
중국의 명품 매출이 반등해 새로운 성장 기회가 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CNBC는 30일(현지시간) 중국 본토 명품 시장이 지난해 12% 성장해 4000억 위안(564억 3천만 달러) 규모가 됐다고 보도했다.

베인 앤 컴퍼니에 따르면 아직 미지근한 소비 심리와 해외 명품 소비 재개로 인해 이는 여전히 2021년 수준으로 돌아간 것은 아니지만 중국 내 럭셔리 시장이 향후 몇 년 동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인 앤 컴퍼니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 본토 명품 구매가 세계 시장의 약 16%를 차지했으며 2030년에는 최소 20%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지난주 목요일 실적을 발표한 명품 기업 루이비통 모에헤네시 또한 12월 중국 매출이 30%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버나드 아르노 그룹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CEO는 "중국 내에 2019년보다 두 배나 많은 고객이 있다"며 "중국 내수 구매가 크게 성장했다는 의미로, 그에 부응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까르띠에 모이겁이 리슈몽 또한 이달 초 중국 본토, 홍콩, 마카오 매출이 12월 31일까지 3개월 동안 25% 성장했다고 밝힌 바 있다. 회사 CFO는 럭셔리 브랜드들이 온라인 채널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CNBC는 고품질 침구에 대한 소비자 태도가 변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중국내 가정용 섬유 브랜드들이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시장을 개척하고 있으며, 미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미개척 된 시장이라고 보도했다.


전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