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엔 '소불고기·양파·냉동만두'…이마트의 '가격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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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업 경쟁력 강화"

2월 할인 품목은 명절 소비를 감안해 결정됐다. 설 음식으로 제격인 소불고기는 소비자들이 대파와 함께 사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대파를 곁들인 '임자도 대파 소불고기'로 기획했다. 800g짜리 한 팩이 9980원으로 정상가 대비 41% 싸다.
명절에 수요가 증가하는 양파도 3kg짜리 1망에 4980원으로 정상가보다 29% 저렴하다. 물량 확보를 위해 양파를 산지에서 직접 작업한 후 매장으로 바로 가져왔다. 유통 비용을 줄여 판매가를 최대한 낮추기 위함이다.

1월 가격파격 선언 인기 먹거리였던 삼겹살은 가격을 더 내렸다. 가공식품·일상용품 40개 중 12개는 동일 상품군의 새로운 인기 아이템으로 바꿨다.

한 대표는 "주요 상품들을 상시 최저가 수준으로 운영하는 것은 이마트가 추구하는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