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에 하이브리드까지…국내 친환경차 판매 50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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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산차와 수입차를 합한 친환경차 판매량은 55만8112대로 집계됐다. 전년(2022년)과 비교해 24.3% 늘었다.
특히 하이브리드차 판매는 국산차가 수입차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년간 전체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을 보면 국산차 점유율은 2021년 61.2%에서 2022년 67.1%, 2023년 71.7%로 해마다 늘었다.
반면 전기차는 수입차가 점유율을 키워가고 있다. 국산차 점유율은 2021년 74.2%에서 지난해 70.8%로 소폭 감소했다. 수입차 점유율은 같은 기간 25.8%에서 29.2%로 상승했다.
지난해 국내에서 팔린 전체 자동차 수는 전년 대비 3.9% 늘어난 174만9729대다. 2021년(173만4581대) 이후 2년 만에 국내 수요가 반등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